선진화된 독일의 발관리
★독일의 발관리★
<독일에서의 발관리사>란 작은 시골 마을에 가더라도 한 명 이상 있을 정도로 일반화된 직업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30대 후반부터 4~5주 간격으로 전문 발관리사를 찾아가서 관리받는데, 특히 직접 발관리사를 찾아가기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발관리사가 직접 집이나 병원으로 방문해서 관리를 해주기도 합니다.
이런 정기적인 발관리를 통하여 기본적인 발의 상태(굳은살, 티눈, 내성발톱, 뼈의 변형 등)를 체크하고 관리받음으로써 발에 생기는 질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할 경우(발톱교정, 티눈관리, 당뇨환자의 발 관리 등)에는 <전문 발 관리사>의 관리를 권유해주며, 상황에 따라서는 발관리사를 통한 관리 후 보험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의사와 발관리사의 상호 협조를 통한 발관리가 가능합니다.
★한국의 발관리★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 관리란 <발 반사구 마사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발 반사구 마사지는 발의 혈과 그 반사 원리를 이용해서 치료 효과를 얻는 방법으로, 이집트의 "발을 만져주는" 오래된 벽화(B.C2330)와 중국의 고서<황제내경>의 "관지법"을 통해 그 역사와 효능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1930년대 들어서 미국의 존 테라피(Zone Theraphy)이론이 의학계에 발표된 것을 시작으로 유럽 여러 나라의 학자들에 의해 본격적인 연구와 임상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후 1970년 대 후반 대만에서 "관족법"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 일반화되었고, 이어 일본에서도 급속하게 확산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이후부터 도입되었고, 여러 단체들을 통해 활발하게 알려져 왔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보편화된<네일아트>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게 되면서, <페디큐어>의 부분적인 각질관리와 발톱관리, 그리고 네일 칼라가 첨가되어 발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