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히사이시죠 <인생의 회전목마> 감상하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보셨나요? 정말 애니메이션에서 감동을 느끼긴 처음이네요

지브리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에 속해 있는 곡이죠

 

왈츠의 느낌이 나면서 흥겨워요 고개가 저절로 끄떡~

 

 


오드리헵번과 문리버(Moon Liver) 연주듣기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과 아름다운 마음씨로 우리들의 기억속에 오래남을

배우 오드리헵번 그녀의 문리버가 오늘밤 무척이나 땡기네요 

 

 

 

모 CF에서 오드리헵번과 문리버음악의 영향이 컸을까?

기억이 오래 남는다.

 

 

 

영화 《로마의 휴일》 (1953)에서의 헵번
출생 Audrey Kathleen Hepburn
1929년 5월 4일
벨기에 브뤼셀
사망 1993년 1월 20일
스위스 톨로체나츠(Tolochenaz)
활동 기간 1948년~1989년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1929년 5월 4일 ~

1993년 1월 20일)은 영국의 배우이자 모델이다.

 

 

아카데미상, 토니상, 에미상, 그래미상 등을 받았다.

1999년에 American Film Institute에서 선정한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100명의 스타"의

여성배우 목록에서 3위를 차지했다.

헵번은 UNICEF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오드리 헵번은 브뤼셀에서 영국의 은행가

조지프 앤서니 러스턴(Joseph Anthony Ruston)과

네덜란드의 귀족인 엘라 판 헤임스트라(Ella van Heemstra)

남작 부인의 딸로, 오드리 캐슬린 러스턴(Audrey Kathleen Ruston)

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성에 헵번을 붙이고 나서

오드리 헵번러스턴(Audrey Hepburn-Ruston)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오드리 헵번은 두명의 배다른 형제가 있었다.

 또한 에드워드 3세의 후손이기도 하다.

 캐서린 헵번, 험프리 보가트,

모나코의 레니에 3세와도 아주 먼 친척 관계가 있다.

 

 

 

1935년에 헵번의 부모는 이혼하였고,

나치의 추종자였던 헵번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다.

 

 

 

오드리 헵번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식량난에 시달렸는데,

이러한 유년시절의 어려움은 그녀가 말년에 암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사회봉사를 실천하게 했다.

 

 

로마의 휴일 - 1953년
사브리나 - 1954년
전쟁과 평화 - 1956년
파계 - 1959년
티파니에서 아침을 - 1961년
샤레이드 - 1963년
마이 페어 레이디 - 1964년
어두워 질때까지 - 1967년
언제나 둘이서 - 1967년

 

 

남작 가문에서 태어나 나치에 협력한 아버지를 두었고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으며

말년에는 제3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전념했던

오드리 헵번의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그녀...

 

오드리 헵번이 실제로는 ’헵번’가의 자손이 아니었고,

자신이 여섯 살 때 이혼한 아버지가 영국에서 나치 사상을

보급하는 최전선 역할을 했던 유럽통신회사에서 일했다는

등의 어두운 가족사부터 그녀를 스타덤에 올려 놓았다.

 

 

 

첫 남편 멜 퍼러와의 사랑과 이혼,

’로마의 휴일’에 같이 출연했던 배우 그레고리 펙과의 스캔들,

서른 명 정도의 하객만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던 두 번째 결혼,

말년 그녀의 영화 못지 않게

그녀의 이름을 세계인의 가슴 속에 깊이 각인시켰던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

 

1년에 1달러 이외에는 어떤 보수도 받지 못하고 공식적인 출장과 숙박비 외의 모든 비용은 직접 부담해야 하며 현지의 풍토병에 걸릴 위험과 내전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을 무릅써야 하는 친선 대사직에 스스로 유니세프 사무실을 찾아가 자원하고 “영화배우로서의 인생보다 아프리카의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더 행복했었다”고 말하는 오드리 헵번의 모습을 통해 그녀가 지금까지도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영화 시네마천국 테마 연주듣기 Love Theme from Cinema Paradiso

 

어린시절 먼지도 모르게 재밌게 극장에서 본영화인데

내용은 생각안나도 음악은 지금도 멋지네요

 

[영화세상]프리즌 브레이크: 완결편 Prison Break: The Final Break, 2009



 액션,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비디오영화 | 83 분  케빈 훅스, 브래드 터너  도미닉 퍼셀, 웬트워스 밀러...

프리즌 브레이크가 대단원의 막을막을 내리고, tv방영분이 아닌 DVD로 출시된 완결판.

석호필 수고했다.
막작으로 치닫던 후반 시즌 때 났던 화가 이걸 보고 다소.. ramenn2 2010.03.26
  6 프리즌 브레이크의 낯익은 인물은 반갑지만 마지막 완결.. diziwave 2010.03.20
  10 역시프브. 나에겐최고!!!!!!!!!! eb3552 2010.03.14
  10 만약 시즌1.에서 끝났다면.. 그 평점이 궁금하다..

[시네마여행] 업 up 3D animation

 

 

 

<토이 스토리>로부터 <월-E>까지 내놓는 CG 애니메이션마다 빅히트 행진을 이어온 픽사 스튜디오의 10번째 애니메이션이자,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성격 까칠한 할아버지 ‘칼’과 귀여운 8살 탐험가 ‘러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의 성우 출연진으로는, 70년대의 인기 TV 시리즈 <야망의 계절(Rich Man, Poor man)>, <뿌리>, <루 그랜트(Lou Grant)> 등으로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했던 명배우 에드워드 에이스너가 주인공인 칼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담당했고, 신인 꼬마배우 요르단 나가이가 8살 소년 러셀의 목소리를 맡았으며, <사운드 오브 뮤직>의 폰트랩 대령으로 팬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크리스토퍼 플러머, <도미노>, <사하라>의 들로이 린도, <토이스토리>로부터 <월-E>까지 픽사 애니메이션에 단골 성우로 참가했던 존 라첸버거 등이 목소리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다. 연출은 <몬스터 주식회사>를 감독했던 피터 닥터와 <니모를 찾아서>의 각본가 출신인 밥 피터슨이 공동으로 담당했다. 북미 개봉에선 3,766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6,811만불의 화끈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이는 지금까지 나온 픽사 애니메이션의 주말흥행수입 중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고(1위는 <인크레더블>의 7,047만불, 2위는 <니모를 찾아서>의 7,025만불이고 4위는 <월-E>의 6,309만불), 역대 애니메이션 전체를 통틀어서도 주말흥행수입 6위에 해당하는 훌륭한 성적이다(1위는 <슈렉 3>의 1억 2,163만불, 2위는 <슈렉 2>의 1억 804만불, 3위는 <심슨 가족 ? 무비>의 7,404만불, 4위와 5위는 각각 <인크레더블>과 <니모를 찾아서>).

 전직 풍선 장사인 78세의 고집불통 노인, 칼 프레드릭슨은 일생일대의 꿈인 남아메리카 야생 에서의 모험 여행을 계획한다. 그가 고안한 방법은 수천개의 풍선으로 집 전체를 들어올려 남아메리카까지 날아가는 것. 성공적으로 집이 공중으로 날아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칼은 하늘을 날으는 집에 자기 말고도 불청객이 있음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8세의 꼬마 러셀. 이제 70살이나 차이가 나는 칼과 러셀, 이 어색한 커플의 모험여행이 시작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은 픽사의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영화에 대해서도 만장일치의 열광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을 부여하며 “놀라운 작품. <업>에는 이야기가 있고, 캐릭터들 또한 믿음이 간다.”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확실히 올 여름 최고일 뿐 아니라, 아마도 2009년을 통틀어 가장 매력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레흐트샤펜은 “픽사가 다시 한번 애니메이션의 최고수준을 놀랄 만큼 높이 끌어올렸다.”고 흥분했다. 또, 시카고 트리뷴의 맷 파이스는 “다른 모든 애니메이션 영화들보다 30억배는 더 뛰어난 또 한편의 픽사 영화.”라고 치켜세웠고, 타임 지의 리차드 콜리스는 “픽사의 전매특허인 유머와 따뜻한 마음을 조합시킨 이 영화는 지금까지의 픽사 영화들중 가장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사랑스럽고, 생각이 깊으며, 기분을 끌어올리는(‘up’lifting) 작품.”이라고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이어서,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한 노인과 소년, 그리고 말하는 개가, 오직 픽사 만이 상상할 수 있는 환상의 여행을 떠난다.”고 평했고, AP 통신의 크리스티 리마이어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짧은 이 영화의 제목은 결국 영화에 딱 맞는 것이었다. 픽사의 가장 최근 업적인 <업>은 (제목그대로) 처음 예측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가 있고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이 튼튼하고 혁신적인 판타지 모험물은 코미디와 액션, 드라마 등을 만족스럽게 혼합하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장재일 분석)

 <업>에 관한 이모저모. 1. <업>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10번째 애니메이션이자, 디즈니 디지털 3D 극장에서 상영되는 첫 디즈니ㆍ픽사 작품이다. / 2. 가장 많을 때는 거의 70명의 애니메이터들이 <업>의 애니메이션 작업에 동원됐다. <업>의 제작에 이모저모로 참여한 스태프의 수는 총 375명이다. / 3. 기술 총 감독 스티브 메이의 팀은 극 중 칼의 집이 하늘을 떠다니는 장면에서 10,297개의 헬륨 풍선을 선보였다. 집이 땅에서 뽑혀 하늘로 솟아오르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풍선의 수는 그 두 배가 넘는 20,622개. 그러나 메이의 팀이 계산한 바로는, 실제로 집이 떠오르려면 2천6백5십만 개 가량의 헬륨 풍선이 필요하다고 한다. / 4. 극 중 칼이 늘 꿈꾸던 낙원 파라다이스 폭포는 세계에서 제일 긴 베네수엘라의 엔젤 폭포 (총 길이 3,300 피트)를 모델로 한 것이다. 극중에선 폭포를 더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엔젤 폭포 보다 훨씬 긴 9.700피트로 설정했다. / 5.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인 피트 닥터와 공동 감독이자 역시 시나리오 작가인 밥 피터슨 그리고 <업>의 주요 제작 스태프들은 일명 테푸이라 불리는 탁상 모형의 산을 보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답사 여행을 떠났다. 제작진은 로라이마산 정상까지 1마일을 걸어 올라간 뒤 헬리콥터를 타고 쿠케난으로 이동했다. 여행 도중, 이들은 극성스러운 개미에 시달렸고 독사, 전갈, 작은 개구리 등을 만났다고. / 6. 존 라첸버거는 픽사의 작품 10편 모두에 더빙 출연한 유일한 배우. <업>에서 공사장 십장 톰 역을 맡은 것을 비롯, <토이 스토리> 1, 2편에선 돼지 저금통 햄 역을, <벅스 라이프>에선 P.T. 플리 역을, <몬스터 주식회사>에선 설인 예티 역을, <니모를 찾아서>에선 전갱이 떼 역을, <인크레더블>에선 언더마이너 역을, <카>에선 맥 역을, <라따뚜이>에선 수석 웨이터 무스타파 역을, <월-E>에선 우주선의 승객 존 역을 각각 맡았다. / 7. 칼은 픽사에서 만든 사람 캐릭터 중 가장 복합적 특성을 지닌 인물로, 체구는 직사각형인데다 3등신이다. 그와 대조적으로 러셀은 전체적인 체형이 둥그스름한 달걀 모양을 이루고 있다. / 8. 러셀의 옷차림은 지금까지 픽사가 창조한 다른 어떤 캐릭터들보다 복잡하다. 셔츠 위에 배지로 뒤 덮인 어깨 띠를 두르고 목엔 수건을 메고 등엔 배낭을 맨 차림새다. / 9. 450여명이 러셀의 역 더빙 오디션에 참가했다. 그런데 러셀 역은 오디션에 응하지 않았던 조던 나가이란 소년에게 돌아갔다. CF, TV등에 출연했던 경력을 지닌 형을 따라 오디션 장에 구경갔다가 그 자리에서 전격 발탁된 것. / 10. 희귀새 케빈은 캐릭터 슈퍼바이저 토마스 조던과 그의 팀에게 가장 큰 난제를 안겨줬던 까다로운 캐릭터였다. 키가 13피트에 이르는 이 날지 못하는 아름다운 새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깃털로 덮여있어, 이를 표현하기 위해선 지금까지와는 다른 털 표현 기법이 필요했던 것.

 11. 극 중 케빈의 울음소리 일부는 감독 피트 닥터의 목소리다. / 12. 극 중 어린 엘리의 목소리는 피트 닥터 감독의 딸인 7살의 엘리 닥터가 더빙한 것. 최초 녹음 작업 때 참여했다가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엘리 역에 캐스팅된 것. / 13. 죽은 엘리의 존재는 그녀의 테마 음악(유명 영화 음악 작곡가 마이클 지아치노가 작곡한)과 그녀를 대표하는 진홍색 칼라를 통해 영화 전편에 계속 등장한다. / 14. 러셀과 칼이 먼츠에게 만찬을 대접 받을 때 나온 요리는 영화 <라따뚜이>에 나왔던 바로 그 가리비 요리다. / 15. <업>의 애니메이션 한 프레임 당 평균 제작 소요 시간은 5~6시간 정도였다. 몇몇 복잡한 프레임은 20시간씩 걸린 경우도 있었다. 1초당 소요 프레임은 24 프레임. / 16. 이 영화의 제작 및 캐릭터 디자인엔 일명 단순화 기법 (SIMPLEXITY)이라는 게 사용됐다. 이는 복잡한 캐리커처를 단순화시켜 표현하는 것. 그 한 예로, 칼의 캐릭터는 콧구멍이나 땀구멍, 귓구멍이 없다. / 17. 공동 감독 및 시나리오 제작자 밥 피터슨이 먼츠의 개 더그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더그는 먼츠의 개떼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는 어수룩한 개로, 나중엔 러셀, 칼 일행과 친구가 된다. 밥 피터슨은 더그 뿐 아니라 개떼의 리더인 알파의 음성 더빙도 맡았다. 피터슨은 <몬스터 주식회사>와 <니모를 찾아서>에서도 더빙 출연한 바 있다. / 18. 입체화면 총감독 밥 화이트힐은 <업>의 3D작업을 총지휘했다. 그는 <업>이 영화 사상 최고의 3D 작품 중 하나라고 말한다. 특히 극의 클라이맥스라 할수 있는 비행선 전투 장면은 3D의 묘미를 가장 흥미진진하게 맛 볼 수 있는 장면으로 뽑힌다. / 19. A113은 명문 CALARTS를 함께 다닌 존 라세터, 브래드 버드, 피트 닥터, 앤드류 스탠튼이 함께 공부했던 강의실 호수. 모든 픽사의 영화에는 이 번호가 등장한다. <업>에선 칼이 출두했던 법정의 방 호수가 A113이다. / 20. 칼의 집이 처음으로 하늘로 날아오를 때, 한 소녀의 방을 지나치는 장면에 등장하는 공은 단편 애니메이션 <룩소 주니어>에 나왔던 그 공이다.

 21. <토이 스토리>에 처음 등장했던 ‘피자 플래닛’ 트럭은 그 후 거의 모든 픽사 애니메이션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업>에선 칼의 집이 시내 위를 나는 장면에서 교차로에 잠시 나온다. 영화 끝 부분의 아이스크림 가게 앞 주차장에서도 깜짝 등장한다. / 22. 극 중 러셀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실제로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있는 펜톤스 크리미 아이스크림 가게의 이름을 딴것이다. 피트 닥터 감독과 제작자 조나스 리베라의 집 근처에 있는 이 가게는 두 사람이 가족과 함께 자주 들르는 곳. / 23. 애니메이터로 첫 출발을 했던 피트 닥터 감독은 칼과 러셀이 아이스크림 가게 모퉁이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에서 칼의 애니메이션을 그렸다. / 24. 피트 닥터 감독은 디즈니의 스토리 작가 겸 시나리오 작가인 조 그랜트 부부에게 이 영화를 헌정한다고 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모험 계획서를 쓸 수 있게 도와준 진정한 칼과 엘리 프레드릭슨 부부’라는 게 헌정의 변./ 25. 조 그랜트는 1937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애니메이션 제작팀의 일원이었으며 <덤보> <판타지아>의 시나리오를 쓴바 있다. 피트 닥터와 수많은 영화인들의 정신적 멘토이자 친구였던 그는 2005년, 97회 생일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죽기 전까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계속 일했다.


[시네마여행]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Terminator Salvation, 2009

 

 

 

1984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저예산 소규모물로 탄생시킨 후 많은 골수 팬들을 양산했고, 1991년 당시로는 기록적인 액수인 1억불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속편이 블록버스터 SF 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을 들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주연배우 아놀드 슈왈츠네거를 영화계의 거물 자리에 오르게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4번째 작품. <미녀삼총사> 1편과 2편을 감독했던 맥지(McG)가 메가폰을 잡고, 제작비 2억불을 투입하여 시리즈의 부활이자 새로운 미래 배경 3부작의 시작을 선언한 이번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다크 나이트>로 상한가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크리스챤 베일이 주인공 존 코너 역을 맡았고, <터이네이터> 시리즈의 창조자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블록버스터 <아바타(Avatar)>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샘 워씽턴이 정체불명의 사나이 마커스 역을 연기했으며, <스타 트렉-더 비기닝>, <찰리 바틀렛>의 안톤 옐친, <스트리트 파이터-춘리의 전설>, <에이트 빌로우>의 한국계 배우 문 블러드굿, 팀 버턴 감독의 연인 헬레나 본햄 카터(<스위니 토드>, <빅 피쉬>), <레이디 인 더 워터>, <스파이더맨 3>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의 원로 여배우 제인 알렉산더, <스트리트 킹>, <아메리칸 갱스터>의 커먼, 아역여배우 제이다그레이스, TV 시리즈 <브이>, <스타쉽 트루퍼스>의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등이 공연하고 있다. 한편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출연 여부가 제작 전부터 큰 화제가 됐으나 결국 출연은 무산되었다. 다만, 영화 속 T-800 모습은 로랜드 킥킹거가 특수분장을 통해 등장한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530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4,256만불의 화끈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다. 특히 국내 개봉에선 70%를 훌쩍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각종 영화 예매 사이트 1위를 차지하더니,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였고, 첫 주말 동안만 97만 명으로 <박쥐>, <적벽대전>을 무려 70만 명이나 앞서면서 올해 최단 기간 100만 돌파를 기록했다. 참고로, 1984년 10월, 북미 1,005개 극장에서 개봉했던 1편(제작비 640만불)은 북미에서 3,837만불(개봉주말수입 402만불), 전세계적으로는 7,837만불을 벌어들였고, 1991년 7월, 북미 2,274개 극장에서 개봉한 2편(제작비 1억 200만불)은 북미수입 2억 484만불(개봉주말수입 3,177만불), 전세계수입 5억 1,984만불을 기록했으며, 2003년 7월, 북미 3,504개 극장에서 개봉한 3편(제작비 2억불)은 북미수입 1억 5,037만불(개봉주말수입 4,404만불), 전세계수입 4억 3,337만불의 흥행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반응과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우선, 실망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2003년만해도, 그 누가 <터미네이터 3>를 괜찮은 영화로 회상하게 되는 날이 올지 알았겠는가?”고 빈정거렸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레흐트샤펜은 “드라마틱한 순간들 조차도 로보틱하다는 것은 정말 딱한 일.”이라고 불평했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너무 뻔한 스토리…영화속 캐릭터들 중 몇 문장을 한번에 이야기하는 인물을 찾아보기란 힘들다.”고 공격했다. 또,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두 개만을 부여하며 “꼼꼼히 살펴본 후에 다음과 같이 영화 내용을 요약할 수 있었다. 한 사람이 죽고, 부활한 자신을 발견하며, 다른 이들과 만난 후, 싸운다. 이중에서 마지막(‘싸운다’)가 대략 2시간의 상영시간을 차지한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내었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티븐 레어는 “영화는 할리우드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던진다. ‘이제는 시간여행 영화를 그만 만들 때가 되었다.’”고 고개를 저었으며,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시리즈 최신작은 험상궃고, 근육질이며, 소란스럽고 재미없는 영화이다. 이 노골적인 전쟁영화는 시멘트와 같은 색깔일 뿐 아니라, 무게 또한 시멘트같다.”고 강한 불만감을 나타내었다. 반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버라이어티의 존 앤더슨은 “2편 및 3편에 비해 더욱 어둡고 더욱 무서우며, 더욱 스타일리쉬한 이번 영화는 빼어난 걸작이었던 1편이 보여주었던 특이한 비젼을 과시하고 있다.”고 치켜세웠고,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걸작 여름 영화가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으며, 뉴욕 데일리 뉴스의 죠 뉴마이어는 “이 영화와 <스타 트렉 - 더 비기닝>으로 인해, 팝콘 영화 부활극들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했다. 또,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상처입은 영혼들로 가득한 이 현대적 액션물은 가끔 씩의 전기충격과 함께 시종일관 재미를 선사한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자신이 가진 제한요소들 때문에 마음이 편한 동시에, 자신이 이룬 성과를 당당하게 자랑하는 영화.”라고 요약했으며, LA 타임즈의 벳시 샬키는 “스토리가 크리스챤 베일 주위에서 무너지기 시작하는 순간, 워씽턴은 그곳으로부터 중요한 조각들을 정확히 집어낸다.”고 샘 워씽턴의 연기에 호감을 나타내었다.


[미스터리스릴러] 용의자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2008

 

 

 

최고의 추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동명소설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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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가시 신지 살인사건 보고

피해자 신원
- 이름 : 토가시 신지
- 나이 : 39세
- 직업 : 무직
- 주소 : 시즈오카현 출생. 현주소지는 카와사키시
- 특이사항 : 최근 1개월 동안 오오타쿠 카마타에 위치한 여관에서 생활.

사망 원인
-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 시신 경부에 꼬임이 있는 노끈의 압박 흔적 존재

사망 추정 시간
- 12월 2일 18시부터 22시 사이

조사 결과
- 여관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DNA 조사 결과 피해자 시신 것과 동일

유력 용의자
- 피해자의 전 부인 하나오카 야스코 35세.
- 도시락 가게 운영 중
- 6년 전 피해자와 결혼 후 2년 만에 이혼. 결혼 당시 뛰어난 미모의 호스테스.
- 시신 발견 전 토가시 신지가 하나오카 야스코의 옛직장 마리안에 나타나 도시락 가게의 주소를 알아냈다는 증언 확보

용의자 알리바이
- 12월 2일 19시경 딸과 함께 스카라 극장에서 영화 관람 후 라면을 먹고, 노래방으로 감
- 극장, 노래방에서 모녀를 봤다는 증인 존재.


About Movie 1
두 천재의 치열한 대결이 시작된다!
알리바이를 만드는 자 VS 그것을 파헤치는 자!
…그리고 이 사건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천재들의 두뇌게임은 언제나 짜릿한 지적쾌감을 선사한다. ‘데스 노트를 손에 넣은 천재 대학생과 수수께끼의 천재 명탐정의 대결을 그린 <데스 노트>’, ‘MIT 수학천재들의 라스베가스 정복기를 다룬 <21>’ 등 천재들의 치열한 승부에는 보고 또 봐도 쉽게 벗어날 수 없는 마력이 존재한다. 지금까지 영화들이 천재들의 두뇌게임을 통해 관객들의 머리를 뜨겁게 자극했다면, <용의자 X의 헌신>은 머리는 물론 관객들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모든 현상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고 믿는 데이도 대학의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뛰어난 과학적 지식과 논리적 추리력을 바탕으로 미궁의 사건들을 해결하는 그에게 또 하나의 사건이 던져진다. 바로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한 여성에게 완벽한 알리바이가 존재한다는 것. 경찰의 끈질긴 수사에도 불구하고 사건 추정시간에 딸과 함께 극장과 노래방에 있었다는 여성의 주장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알리바이였다. 적어도 용의자의 옆집에 살고 있는 수학교사 ‘이시가미’의 존재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만약 대학시절 유카와가 유일하게 천재로 인정한 이시가미가 용의자를 돕고 있다면? 사건은 영영 해결 못할지도 모른다!

“이시가미, 아무도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게 더 어려울까? 단 정답은 반드시 있어.”

천재 수학자가 만든 완벽한 알리바이, 그것을 파헤치는 천재 물리학자! 사건을 둘러싼 두 천재의 승부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관객들을 영화로 몰입시킨다. 하지만 그는 도대체 왜 살인용의자를 돕고 있는 것일까? 그 뜨거운 비밀의 실체를 이제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뒤흔든 화제의 작품!
최고의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 셀러
<용의자 X의 헌신> 전격 영화화!

1985년 <방과후>로 등단해 6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발표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31회 에도가와 란포상, 52회 일본 추리 소설 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추리소설가로 자리잡았다. 그의 작품은 대중을 열광시켰고, 그가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문학계와 언론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 중 <용의자 X의 헌신>은 작품성으로나 대중성으로나 최정점에 서있는 독보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 수상은 물론 히가시노 게이고 자신이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는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 열도와 한반도에 큰 반향을 몰고 왔다. ‘갈릴레오’로 불리는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가 대학동창생인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가 만든 완벽한 알리바이를 집요하게 파헤친다는 내용의 소설은 문장 곳곳에 숨은 사건의 실마리들과 뛰어난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천재들의 대결, 감성을 자극하는 인간미와 선입견의 맹점을 찌르는 반전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간결한 문체, 인간의 내면을 깊게 파고드는 매력을 갖춘 <용의자 X의 헌신>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며 지난 해 대학 도서관 대여순위 TOP 10에 들었다. 매일경제에서 발표한 ‘한국 청소년이 푹 빠진 일류 7가지 키워드’에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유일하게 소설가로 선정됐다.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은 드라마 <하얀 거탑>과 <갈릴레오>의 명프로듀서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에 의해 탄생됐다. 세심하고 극적인 연출로 정평이 나있는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은 원작을 충실히 반영함을 물론 소설 속에 묘사되지 않은 캐릭터의 내면까지 표현하며 또 하나의 <용의자 X의 헌신>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영화는 일본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 10주 연속 Top 10에 머물며 370만 관객을 동원했다. 원작의 깊이와 재미, 두 가지 토끼를 동시에 잡은 웰메이드 무비 <용의자 X의 헌신>은 4월 9일 대한민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은 100%!
새로운 캐릭터와 사건을 통한 재미는 200%


<용의자 X의 헌신>은 원작에 대한 충실한 반영은 물론 원작에 없는 새로운 요소를 첨가해영화의 재미와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논리보다는 직감! 열혈 형사 우츠미!
<용의자 X의 헌신>에 등장하는 형사 우츠미는 원작소설에는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다. 원작소설에서 유카와가 대학동창 쿠사나기 형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것에 반해 영화에서는 쿠사나기의 후배 형사로 우츠미가 등장, 유카와와 호흡을 맞춘다. 이는 드라마 <갈릴레오>의 설정을 따온 것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는 극중 흐름에 인간미와 여유, 웃음을 불어넣는다.

뚱뚱하고 칙칙한 이시가미? 인간적 매력의 이시가미로 재탄생!
소설 속에서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는 뚱뚱한 체형에 비호감형 캐릭터로 그려져 있다. 원작의 팬들이라면 이시가미의 역으로 너무나 매력적인 츠츠미 신이치의 모습에 의외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은 츠츠미 신이치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츠츠미 신이치는 이시가미 역을 위해 머리 일부를 백발로 염색, 어눌한 말투, 눈빛 연기 등 혼신의 연기를 선보였다. 그 결과 츠츠미 신이치는 33회 호치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두 천재의 팽팽한 긴장감! 눈발 속의 등산장면!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은 유카와와 이시가미 두 천재의 대결을 보다 극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소설에는 없는 장면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천재만이 가질 수 있는 고독을 짊어진 동료이자 라이벌인 두 사람의 세계를 그리고 싶었던 감독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산을 오르는 등산씬을 연출해냈다. 17년 전 학문적 동료에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드는 자와 그것을 파헤치는 위협적인 존재로 만난 그들은 눈보라 몰아치는 겨울산을 오르며 숨막히는 심리전을 펼친다.


두 천재의 만남을 이끌어낸 수학 난제들!

대학생이던 유카와가 도서관 앞 벤치에 앉아 있던 이시가미를 우연히 만난 날, 이시가미는 4색 문제라는 수학문제에 심취해있었다. 이 문제를 통해 이시가미는 4색 문제를 알아보는 유카와의 명석함을 인정하고, 유카와는 자신보다 뛰어난 천재 이시가미의 존재를 알게 된다.

4색 문제는 세계 지도에서 접촉하는 영역을 서로 다른 색으로 칠할 경우 4가지 색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을 수학이론으로 증명해내는 문제로, 1976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하켄과 아펠교수가 당시 세계 초고속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여 문제를 증명했다. 초고속 컴퓨터로도 1200시간이나 걸린 4색 문제는 현재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증명되지 않는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힌다. 하켄과 아펠 교수의 증명이 타당한 것인가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미심쩍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시가미 또한 컴퓨터로 증명된 이론을 “아름답지 못하다” 라고 일축, 자신의 손으로 직접 증명하려 한다.

이 외에도 <용의자 X의 헌신>에는 ‘홋지예상’, ‘밀즈방정식과 질량갭문제’, ‘P≠ NP 문제’, ‘리만가설’ 등 다양한 수학문제가 등장한다. 미해결의 수학문제를 해결한 사람에게는 아메리카 크레이 수학연구소에서 지급하는 100만 달러의 장학금이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쿠야마 마사하루, 시바사키 코우의 프로젝트 그룹 “KHO+” <용의자 X의 헌신>의 엔딩곡 참여로 화제!

드라마 <갈릴레오>의 인연으로 결성된 후쿠야마 마사히루, 시바사키 코우의 프로젝트 그룹 ‘KOH+’.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작사, 작곡, 프로듀스를 맡고 매력적인 보이스의 시바사키 코우가 보컬을 맡아 발표한 KHO+의 첫번째 싱글 ‘키스하고 싶어 (kissして)’는 드라마 <갈릴레오>의 주제가로 채택돼 큰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 종영 후 KHO+는 <용의자 X의 헌신>의 엔딩곡 ‘최고의 사랑(最愛)’을 또 발표, 활동을 재개했다. 드라마를 통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의 조우는 팬들의 열렬한 호응 얻었다.

사랑하지 않아도 되니까 멀리서 지켜봐줘요
강한 척 하고 있는 거야, 그치만 함께이고 싶은 거야
당신을 아직 좋아하니까
- ‘최고의 사랑(最愛)’ 가사 中

‘최고의 사랑’은 작품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후쿠야마 마사하루에 의해 잔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짙게 깔린 곡이다.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여성의 입장에서 작사한 가사는 마치 우츠미가 유카와에게 말을 거는 것 같으면서도, 또 다른 주인공 이시가미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 슬프면서도 애틋한 감동을 관객에게 전한다. 모든 사건이 종결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시바사키 코우의 애잔한 가성을 타고 들려오는 ‘최고의 사랑’은 <용의자 X의 헌신>의 감흥을 더욱 진하게 안겨줄 것이다.


섬세한 연출과 치밀한 작품분석!
<하얀거탑>의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

한국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하얀 거탑>의 일본판 프로듀서 니시타니 히로시. <하얀 거탑>은 개인적 성공을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은 주인공과 병원 내의 치열한 권력 다툼, 인간의 본성과 그 속에 숨겨진 위선, 그리고 욕망을 날카롭게 그려내며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하얀거탑>에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갈릴레오>를 연출한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은 탁월한 연출력으로 명품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감독은 원작 내용은 물론이고 작품에서 설명되지 않은 캐릭터의 세밀한 특징까지 형상화시키는 등 치밀한 연출로 평균 시청률 20%를 넘는 대형 히트 드라마를 연속해서 만들었다.

드라마 <갈릴레오>의 엄청난 성공에 힘입은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은 곧이어 <용의자 X의 헌신> 영화 작업에 착수했다. 감독은 책장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책을 읽으며 머리 속에 작품 세계를 구축해나갔다. 철저한 캐릭터 연구와 사건 분석, 그리고 감독의 상상력이 더해진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은 니시타니 감독에 의해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동시에 독창적인 영화로 재탄생됐다. 더불어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은 <용의자X의 헌신>의 원작에서 보여지고 있는 천재들의 대결과 그 안에 내재되어있는 고뇌와 망설임, 육체의 감정을 담기 위해 다양한 해석과 기법을 시도했다. 이시가미의 경우 손을 주머니에 완전히 넣기 보다는 반 정도만 걸치는 모습으로 성격을 묘사하는 등 한국의 봉준호 감독을 연상시키는 디테일함을 과시했다.

또한 원작에 없는 여형사 우츠미를 유카와의 파트너로 배치시켜 극에 부드러움과 오락적인 요소를 추가하고 츠츠미 신이치를 이시가미 역에 캐스팅해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그 결과 <용의자 X의 헌신>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열광을 이끌어내며 4주 연속 일본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스토리 텔러
히가시노 게이고!


1958년 태어난 히가시노 게이고는 오사카대학 전기공학을 졸업하고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1985년 <방과후>를 발표, 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 입성한다. 그 후 <동급생> <탐정 갈릴레오> <백야행> <예지몽> <용의자 X의 헌신> 등 6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발표하며 베스트 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섰고, 미스터리 소설을 국민적 소설장르로 승격시켰다.

1999년 <비밀>로 52회 추리작가협회상 수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일본추리소설계의 3대 상을 모조리 섭렵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흥행성은 물론이고 작품성까지 갖춘 독보적인 작가로서 인정받고 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깊은 사유와 뛰어난 관찰력, 그리고 허를 찌르는 트릭과 사건을 둘러싸고 얽힌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과 심리를 묘사하는데 있어 탁월한 재능을 가진 최고의 스토리텔러 히가시노 게이고. 때문에 그의 작품 중엔 영화화된 작품이 많다. <비밀> <편지> <탐정 갈릴레오> <예지몽> <용의자 X의 헌신> 등이 브라운관 및 스크린에 옮겨졌고 <백야행>은 한국에서 한석규, 손예진, 고수 주연의 영화로 제작 중에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자신이 인정하는 최고의 작품 <용의자 X의 헌신>가 영화화 된 것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머릿속에서 존재하고 있던 캐릭터가 스크린 위에서 사람냄새를 풍기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용의자 X의 헌신>은 2009년 최고의 웰메이드 추리극으로 손색이 없다.

“이것은 완전히 <용의자 X의 헌신> 세계이다. 소설에 나타내고자 했던 모든 것이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다. 내 머리 속에서만 존재하고 있던 캐릭터가 스크린 위에서 사람냄새가 느껴지는 것을 보고, 이 기획에 동의했던 것이 틀리지 않았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다.” - 히가시노 게이고


억셉티드 Accepted, 2006

 

 

황당하고 영화스럽지만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냅니다

선진국의 교육제도에도 모순이 많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대학교 입학에 실패한 한 고교 졸업생이 직접 가짜 대학을 설립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다룬 10대용 코미디물. 영화는 주인공 'B' 역을 맡은 <지퍼스 크리퍼스>의 저스틴 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들로 출연진을 구성하였는데, <그랜드마 보이>의 조나 힐, <세이브 라스트 댄스 2>를 촬영중인 콜럼버스 쇼트, <히치>의 마리아 싸이어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그로스 포인트 블랭크>,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등을 제작했던 스티브 핑크가 담당했는데, 이번이 그의 극영화 데뷔작이다. 제작은 <브루스 올마이티>, <라이어 라이어>의 감독 톰 쉐디악이 오랜 파트너인 마이클 보스틱과 함께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914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002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되었다.

  지원했던 8개 대학에서 모조리 입학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고교졸업반 바틀비 게인스, 일명 'B'는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고민에 빠진다.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하여 대학 커리어도 쌓고 여자친구에게도 당당해 질 수 있을 것인가? 이들이 내린 결론은 단 하나. 직접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다! 단순히 자신들을 위해 '사우스 하몬 기술대학교'라는 가짜 대학을 오픈한 첫날, B와 친구들은 깜짝 놀랄 사실을 발견한다. 자기들처럼 대입 불합격 통지서를 받았던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이 대학 입학을 위해 찾아온 것이다. 이제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돌아가고, 주위의 명문대학생들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가운데, B와 친구들은 '학생이 곧 교수'라는 황당한 룰을 설정해 이 가짜 대학을 유지해 가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냉담한 반응으로 일관하였다.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랜디 콜도바는 "시끄럽고 멍청하며, 심할 정도로 활기가 없는 영화. 웃기지 않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라고 공격했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 영화는 <애니멀 하우스>의 새로운 변종이 되기를 원하지만, 적어도 그 1978년산 걸작 코메디는 대학 생활의 시끌법썩한 면을 다루었을 뿐, 이 영화처럼 가식이 없었다."고 비판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레흐트샤펜은 "몇몇 진짜로 웃기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이 낙오자 대학생 코메디는 자신의 가능성있는 소재를 살리는데 실패한다."고 평했다. 또, 뉴욕 데일리 뉴스의 엘리자베스 와이츠먼은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기에는 너무나 게으른 영화."라고 고개를 저었고,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제프 스티클러는 "이 영화가 <아메리칸 파이>에 영감을 받아, <애니멀 하우스>로부터 <너즈의 복수>까지 수많은 코메디물들을 짜집기 했음을 알지 못할 아주 어린 관객들에게나 웃음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불평했으며, 뉴욕 포스트의 카일 스미스는 영화 내용을 빗대어 "너무나 멍청한 이 영화는 마치 지역 소규모 대학 영화학과의 재수강반 학생들이 만든 것처럼 보인다."라고 빈정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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