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감기 독감 예방 피부와 혈압에 좋은 차들

 

 

 

독감·감기 기운이 있어요!

 

한방에선 독감을 상한(傷寒)증의 하나로 분류하는데요.

나쁜 추위, 즉 한사(寒邪)가 원인이랍니다.

이를 다스리는 약차로는 독활차·박하차·생강 소엽차가 있어요.

 

독활은 따두릅이라는 식물의 한방명이랍니다.

효능은 온갖 병사와 뼈마디가 아픈 증상을 덜어줘요.

잘 말린 독활 2~4g을 물에 우려내 먹으면

독감 예방은 물론 독감 증상을 완화해줘요.

 

박하는 먹으면 몸에서 땀이 나는데요.

그래서 한방에선 독소를 배출하는 약재로 쓴답니다.

감기 증상 중 뼈마디가 쑤시고 피로가

심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에게 권장된답니다.

 

박하는 향이 강하므로 따뜻한 물에 2g 정도만 우려내도 충분해요.

오래 물에 담가두면 향이 사라져요.

생강·소엽차는 찬 바람으로 인한 감기와 소화불량에 유효한데요.

 

생강은 위장을 따뜻하게 하며 자소엽은 기의 순환을 돕는 식물이랍니다.

 생강 6g과 자소엽 3g에 끓는 물을 부어 우려내면 생강 소엽차가 완성.

가능하면 흑설탕을 넣어 따뜻할 때 하루 5~6회 마시는 것이 좋아요.

 

 

초기 감기에는 양파 반쪽을 따뜻한 물에 넣어 30~60초간 우려낸 물을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마늘(5~10g)·생강(5~10g)·파(3대)를

넣고 끓인 물에 배즙(1개 분량)을 추가해 마시는 것도 좋아요.

 

파·마늘·생강은 모두 먹으면 몸에서 땀이 나는 채소에요.

한방에선 땀이 열을 내리고 기침을 멎게 한다고 본답니다.

몸이 으슬으슬한 감기 몸살엔 따끈한 유자차가 훌륭한 선택.

 

유자는 감귤의 일종으로 전남·경남에서 많이 생산된답니다.

유자는 직접 끓이면 떫은맛이 나므로 얇게 썬 유자나 이를 꿀에 잰

유자청을 차처럼 마셔 주세요.

 

레몬에 비해 비타민 C가 3배 이상 들어 있어 감기 예방에 유효하답니다.

 새콤한 맛 성분인 구연산이 4%가량 들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줘요.

 

감기로 인한 기침이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생강·오미자차인데요.

생강은 기침·가래에 좋고 오미자는 오래 지속된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구요. 이때 맥문동을 함께 넣어 마시면 효과가 배가된답니다.

 

 

기분이 꿀꿀해!

 

연자육(연밥씨)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오장을 편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요.

 불안·불면·신경쇠약·심계 항진(가슴이 빠르게 뜀) 등의 치유도

돕는답니다. 연자육차는

①연자육 반 컵을 흐르는 물에 씻어 건진 뒤 물기를 빼주세요

②주전자에 연자육과 물 3.5컵을 붓고 약한 불에서 충분히 달여주세요

③꿀 등을 곁들여 마시면 좋아요

 

가을에 불면증으로 고생한다면 용안·조인차를 끓여 마시는 것이 좋아요.

 이 차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잠에서 자주 깨어나는 사람에게 강추.

스트레스·정신적 피로로 작은 일에도 쉽게 놀라고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는 사람에게도 유용해요. 물 600㎖에 용안육·산조인

각각 20g씩을 넣고 30~40분 약한 불에 끓이면 완성.

 

말린 연꽃의 잎을 따뜻한 물에 우려낸 연잎차도 마음이 불안·초조해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사람에게 추천. 대추 씨와 산대추 씨의 한방명은

조인·산조인인데요. 둘은 모두 히스테리·불면 완화 효과가 있어요.

 

산조인을 약간 볶은 후 보리차를 끓이듯 물에 넣고 끓인 것이 산조인차구요.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쉽게 화를 내는 증상을 덜어줘요.

 

 

 

 

피부가 거칠어졌어요!

 

 

이 경우엔 구기자차·감잎차를 권장. 
구기자는 한방에선 장기 복용하면 피부가 고와지는 식물인데요.

기미도 없애주고 혈액 순환도 도와줘요.

어린 싹에 풍부한 루틴 등이 모세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이에요.

 

찬 물로 씻은 구기자 열매 15g과 물 1L를 주전자에 넣고 고운 빛이 우러날

때까지 끓이면 완성. 꿀·생강·계피·대추

 등을 넣어 마시면 맛이 더욱 좋아요.

 

감잎차는 어린 감잎(마른 것) 2~3g을 80도의 물 100mL에 넣고

우려낸 차에요. 감잎엔 피부 건강에 좋은 이로운 비타민 C가 풍부한데요.

 게다가 녹차와는 달리 약산성이어서 많이 마셔도 장(腸)을 상하게 할

염려가 없어요. 카페인이 없어 불면증에 걸릴 위험도 없구요.

이뇨 성분이 있어 몸에 부기까지 빼주네요.

 

율무·영지차도 피부 건강에 좋은데요.

기미·주근깨를 없애는 데도 좋아요. 물 2L에 볶은 율무 50g을 넣고

끓인 뒤 찌꺼기를 빼고 다시 영지 3g을 넣고

10분가량 더 끓이면 완성.

 

 

 

 

혈압이 올라요

 

일반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가는데요.

한방에선 혈압이 높은 것은 간의 양(陽) 기운이 상승한 탓으로 본답니다.

양 기운을 내려주고 수축한 혈관을 다시 확장시키는

데는 국화차·갈근차(칡차)가 그만이에요.

 

국화차는 수험생용 한방차로 유명한데요.

머리가 아프고 무거우며 눈이 뻑뻑하고 입이 마르는 증상을 가볍게

해주기 때문이죠. 따끈한 물에 말린 국화잎을 띄우기만 하면 완성.

칡차는 혈압 강하 외에 숙취 해소 효과도 있어요. 감기 초기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플 때 마시면 좋아요.

 

+ Recent posts

분당푸스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