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금 하루에 얼마나 드시나요?

 

 

얼마전 한국인들의 하루 소금섭취량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요

WHO 권고량의 2배 이상 섭취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 또한 소금을 입에 달고 사는데요...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잘 알아도

이미 짠맛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입맛을 쉽게 바꿀 수 없어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아요. 특히 한국인의 경우 어릴 때부터 짠 음식을 먹는 습관이

들어 있어 음식의 맛을 분간하는 혀의 미뢰 중에서도 짠맛을

감지하는 부분이 발달돼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꾹 참고 딱 1주일만 싱겁게 음식을 먹어 버릇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답니다. 오히려 싱겁게 먹어

버릇하면 짠 맛에 길들여진 미뢰가 정상적으로 돌아와 음식이 가진

 본래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선 일단 소금의 사용을

줄여야 하는데요. 소금뿐 아니라 간장 및 된장에도 나트륨이 들어

있는 만큼 이런 조미료를 줄여야 해요.

 

신맛과 매운맛 등 다른 자극적인 맛을 사용하면 적은 양의 소금으로도

 음식의 풍미를 살릴 수 있으므로 식초, 고추, 후추, 마늘, 생강, 양파,

겨자 등 다른 양념으로 맛을 내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사람은 혀뿐 아니라 향으로도 음식의 맛을 구분하므로 버섯이나 파슬리와 같이 식품자체의 향미가 독특한 채소를 첨가하는 것도 좋아요.


 
 소금이나 간장을 꼭 써야 하는 경우엔 저염식품을 적극 활용하도록

 해주세요. 특히 식탁에서 사용하는 간장은 일반간장(염도 16~18%)

 대신 저염간장(염도 12%)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답니다.

 

저염도 소금은 뒷맛이 남아 국물의 간을 맞추는 용도로는 적당하지

 않지만 고기나 계란을 찍어먹는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해요.

 음식은 뜨겁거나 달수록 짠맛이 덜 느껴지는데요. 따라서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차갑게, 그리고 달지 않게 조리하는 것도 과도기를

넘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화학조미료와 베이킹파우더에도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조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과 찌개를 먹을 때는 건더기를 건져먹고 국물은 남기는 습관들

들이면 좋은데요. 특히 국물을 싱겁게 만들었다 해도 섭취하는 양이

많으면 나트륨의 섭취량이 많아지므로 싱겁다고 국물의 양을 늘려선

안 된답니다. 국 및 찌개를 담는 그릇의

크기를 아얘 줄이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생선구이는 생물 그대로 굽되 구운 뒤 무를 갈아 양념장과 같이

곁들여 먹는 것이 좋아요. 만일 이미 절여진 생선이라면 쌀뜨물에

충분히 담가 염분기를 빼준 뒤 조리하도록 해주세요.
 
 미리 조리하거나 가공한 햄, 베이컨, 치즈 등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요. 또한 라면이나 즉석국 등 인스턴트 식품, 혹은

패스트푸드에는 짠맛이 안 나더라도 나트륨 및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햄, 어묵 같은 가공식품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

 소금기를 미리 빼고 라면이나 즉석국을 만들 때는

수프의 양을 적게 넣어주세요.

 

 보다 좋은 방법은 가공식품보다는 신선식품 위주로 음식을 먹는

 것인데요. 냉동된 신선한 야채, 신선한 통조림형 과일, 생선, 살코기,

낙농제품, 가금류, 현미 등 소금 함량이 비교적 낮은 음식물을 드세요.

 또한 음식점에서는 필요 이상의 조미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외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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