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야놀자] 가전제품 내년엔 비싸져요∼

 


  
 
‘내년부터 전자제품 가격 올라요~’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2009 세제개편안’에 따라 내년부터 대용량 냉장고, 에어컨, TV, 드럼세탁기 등 전력 소모가 많은 품목에 대해 5%의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는 탓에 연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경기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어, 이들 할인 행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인기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73개 하이마트 직영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김장철을 겨냥한 김치 냉장고 할인 판매와, 노트북 컴퓨터 등 수험생을 위한 디지털 가전 할인 행사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테크노마트도 지난 7일부터 김치냉장고 도매가 판매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치 냉장고가 20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정상가의 80%수준이며, 이는 인터넷 쇼핑몰보다 낮은 가격대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가전제품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는데다, 2009년을 총결산하는 마지막 세일이 진행되는 만큼 가전제품을 살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에겐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 Recent posts

분당푸스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