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건강] 발 통증 얕봤단 관절염 평생고생

 

 


척추ㆍ무릎 정렬 흐트러져 발병률 높아

중족골 이상땐 신경종 가능성 커

굽낮은 단화ㆍ발바닥 마사지 예방 도움


다른 부위에 비해 발 통증을 가볍게 여기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곧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발은 신체의 모든 뼈 중 5분의 1이 몰려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모세혈관이 밀집해 있는 부위이기도 하다. 발이 아픈 부위에 따라 통증의 원인과 질환이 달라지는 만큼, 세심한 주의와 관찰로 몸의 이상 상태를 알아채는 것도 건강 챙기기에 필요하다.

 

발의 앞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안 맞는 신발을 구겨 넣어 발 앞부분인 중족골과 발가락 신경에 생기는 지간 신경종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김완홍 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중족골통은 오래 서거나 걸을 때처럼 심한 압력을 받을 때 발바닥 앞부분에 생기는 통증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것”이라며 “중족골통을 방치하면 피부가 딱딱해지는 티눈이나 못이 생기고, 증상이 심해지면 무지외반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작고 높은 신발’을 신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걸을 때 압력이 발바닥으로 고루 분산되지 않고 주로 발 앞쪽에 압력이 몰려 생기는 병이다. 중족골에 통증이 느껴지면 잠을 잘 때 발을 50㎝ 높이로 올리거나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지간 신경종이 발생했을 때는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보조 패드를 통해 교정한다.  

 

운동을 과하게 하거나 걸음이 잘못되면 발뒤꿈치가 아프다. 발뒤꿈치는 발바닥에서 가장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분으로, 뒤꿈치 지방층이 파괴되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 특히 아킬레스건염은 갑작스럽게 과도한 운동을 할 때 생기는 질환으로, 걷거나 서 있을 때 발뒤꿈치 바로 윗부분에 통증이 생긴다. 아킬레스건엔 혈관 분포가 적어 혈액순환이 취약하기 때문에 염증이 잘 생긴다.

 

발의 아치 부근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평발이나 요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평발은 발의 아치 부분이 내려앉은 채 경직된 ‘경직성 평발’과 발의 관절이 유연해 발에 힘이 가해질 때 아치가 무너지는 ‘유연성 평발’이 있다. 평발은 발의 아치를 이루고 있는 관절들이 주저앉아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발보다 아치 부근에 더 많은 힘이 실리고, 이로 인해 아치 부근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요족은 평발과는 반대로 아치가 너무 높아 까치발처럼 나타나는 경우다. 발바닥과 지면이 접촉하는 면적이 좁기 때문에 발 앞과 뒷부분 무게가 발바닥 전체로 고루 분산되지 못해 발을 지탱하는 아치에도 부담을 주는 것이다.

 

요족이나 평발은 조금만 걸어도 지치거나 통증이 심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평발은 발이 바깥쪽으로 휘고 요족은 발이 안쪽으로 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는 발과 무릎의 통증, 스트레스 골절이 자주 일어난다. 척추와 무릎의 정렬이 흐트러져 퇴행성 관절염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요족이나 평발이라면 보조 패드를 사용해 발을 지지해주거나 기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성장기에 헐렁한 신발을 신고 운동을 하거나, 비만한데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 경우, 장시간 일을 서서 일을 하는 경우 등엔 후천적 평발이 생길 수 있다. 가능한 한 단화와 운동화를 번갈아 가며 신고, 종아리와 발바닥을 꾸준히 마사지하며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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