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건강] 발 통증 작은것도 놓치지 마세요

 

 


 

발은 신체의 모든 뼈 중 5분의 1이 몰려 있고 평생토록 지구의 4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를 움직인다. 발에는 수많은 모세혈관이 밀집해 있어 걸을 때 발바닥이 받는 압력으로 혈액이 심장으로 잘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임무도 맡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10cm 가량되는 킬힐 등 구두가 유행하면서 발이 혹사당하고 있다. 통증은 곧 질병의 신호. 발의 통증 작은 것이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

 

발의 앞부분이 아프면 중족골통과 지간신경종

 

‘예쁜 발=작은발’이라는 통념이 아직도 남아있다. 특히 여성들은 발이 크면 미련해 보일까봐 발이 작고 날렵해 보이는 신발을 선호하는데, 이런 신발을 애용하는 여성들은 발의 앞부분인 중족골과 발가락 신경에 생기는 지간 신경종을 주의해야 한다.

 

중족골통은 오래 서거나 걸을 때처럼 심한 압력을 받을 때 발바닥 앞부분에서 생기는 통증을 총체적으로 일컫는다. 중족골통을 방치하면 피부가 딱딱해지는 티눈이나 못이 생기고 증상이 심해지면 무지외반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지간 신경종은 발가락의 신경이 지속적인 압력을 받아 섬유화 되면서 주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2∼3번째 발가락과 3∼4번째 발가락 사이에 나타난다. 발바닥 앞부분에 불에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때에 따라서는 발가락에 감각이 없는 감각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병요인은 ‘작고 높은 신발’이다.

 

이런 종류의 신발은 장시간 보행시 압력이 발바닥으로 고루 분산되지 않고 주로 전족부에 압력이 몰린다. 이 때문에 중족골두 사이의 신경과 뼈 근육을 자극해 중족골통을 일으키고 지간 신경종의 원인이 된다. 중족골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잠을 잘 때 발을 50cm 높이로 올리거나, 얼음찜질을 하는 것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중족골통을 방지하기 위해서 발가락을 위 아래로 움직이거나, 발가락으로 글자를 쓰는 간단한 스트레칭 등 발가락 굴곡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간 신경종이 발생했을 때는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보조 패드를 통해 교정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두꺼워진 신경을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발의 뒷 부분이 아프면 아킬레스 건염

 

발 뒤꿈치는 발바닥에서 가장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분이다. 뒤꿈치의 뼈는 발에서 가장 크고 튼튼하며, 두터운 지방층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혈관, 신경, 뼈를 보호한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이나 보행으로 뒷꿈치의 지방층이 파괴되면 충격으로 뒷꿈치를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게 된다. 갑자기 운동량을 늘이거나 농구처럼 잦은 점프를 해야 하는 운동을 하거나 굽이 높은 신발에서 낮은 신발로 바꿔 신는 상황은 발 뒤꿈치에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특히 아킬레스 건염은 갑작스럽게 과도한 운동을 할 때 생긴다. 아킬레스 건에는 혈관분포가 적어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염증이 잘 생길 수 있다. 아킬레스 건염을 6주 이상 방치하면 건이 약해져 파열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아킬레스 건염의 보존적 치료에는 체외충격파 시술이 효과적이다. 체외충격파 시술은 상처부위에 충격파를 가해서 혈액공급을 증가시키고 상처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체외충격파 시술이 효과가 없거나, 아킬레스 건염이 재발하는 경우엔 아킬레스 건의 일부를 자르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평소 계단에 발 앞쪽만 걸치고 서 있거나 벽 쪽을 보고 서서 한 발은 앞으로 한 발은 뒤로 해서 벽을 미는 자세를 취하는 스트레칭 운동이 아킬레스 건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발의 아치 부분이 아프면 편평족, 요족

 

별다른 질병 없이 발의 아치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평발이나 요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평발은 발의 아치 부분이 내려앉은 채 경직된 경직성 평발과 발의 관절이 너무 유연해 발에 힘이 가해질 때 아치가 무너지는 유연성 평발이 있다. 평발은 발의 아치를 이루고 있는 관절들이 그 주저앉아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발보다 아치부근에 더 많은 힘이 실리고 이로 인해서 아치 부근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요족은 평발과는 반대로 아치가 너무 높아 까치발처럼 나타나는 경우다. 발바닥과 지면이 접촉하는 면적이 좁기 때문에 발 앞과 뒷부분 또한 무게가 발바닥 전체로 고루 분산되지 못하기 때문에 발을 지탱하는 아치에도 부담을 줘 통증을 유발한다.

 

요족이나 평발은 조금만 걸어도 지치거나 통증이 심해 보행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평발은 발이 바깥쪽으로 휘고, 요족은 발이 안쪽으로 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는 발과 무릎의 통증, 스트레스 골절이 자주 일어난다 2차 적으로는 척추와 무릎의 정렬이 흐트러져 퇴행성 관절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요족이나 평발이 나타나면 보조 패드를 사용해 발을 지지해 주거나 기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후천적 평발도 늘고 있는 추세 성장기에 헐렁한 신발을 신고 격렬히 운동을 하거나, 비만한데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 경우, 장시간 일을 서서 일을 하는 경우에는 평발이 생길 수 있다. 평발을 예방하려면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가능한 단화와 운동화를 번갈아 가며 신고, 종아리와 발바닥을 꾸준히 하고 마사지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기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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