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수면 시간 일정하게, 운동은 주 1~2회 이상, 비타민 B군·아연 챙겨 먹길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기침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똑같이 감기에 걸려도 남들은 하루 이틀 만에 낫는데 혼자 일주일 이상 고생하기도 한답니다.

면역력이 약해서랍니다.

만일 수험생인데 면역력이 약하다면 부모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면역력은 세균, 바이러스 같은 외부 유해 영향으로부터 체내 시스템을 지키려는 저항력이랍니다.

평소 건강하다고 해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니랍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손에 있는 세균 수만 하더라도 무려 2억 개에 달한답니다. 다행히 인체에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어체계가 있어 해로운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할 때마다 면역반응을 일으킨답니다.

그런데 이 방어체계가 약해지면, 즉 면역력이 약해지면 세균· 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어 질병에 걸리게 된답니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고대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면역은 최고의 의사이며 최고의 치료법”이라고 했습니다.

면역력을 강화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의미랍니다.

환절기엔 일교차가 커지면서 다른 때보다 면역력이 약해져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의 공격에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도 이를 항생제, 해열제 같은 약으로만 다스리려고 하면 인체가 스스로 병과 싸우려는 힘을 잃어버린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면역력 강화법 1 - 규칙적인 생활 습관

면역력이 약해지는 주범 중의 하나가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랍니다. 면역 체계는 정교한 시스템이어서 원활하게 잘 작용하려면 이와 맞물려 돌아가는 체내의 다른 시스템들도 함께 제대로 작동해야 한답니다.

수면시간이나 식사량·식사시간 등이 불규칙해지면 생체 리듬이 깨지게 되고 결국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친답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려면 식사·수면 시간을 정해 지키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우선이랍니다.

여기에 일주일에 1~2회 이상 운동하면 금상첨화랍니다. 체내 순환이 잘 일어나고 장기의 기능이 활성화돼 면역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답니다.

면역력 강화법 2 - 스트레스 조절

스트레스도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린답니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특정 호르몬을 분비하는 데요, 이것이 림프구를 포함한 체내 면역 성분의 활동을 억제한답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처 회복도 느리고, 면역지표 중 하나인 백혈구의 기능도 현저하게 떨어진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체내 비타민B군이다량 소모된답니다. 비타민B군은 면역체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요,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 보유량이 고갈되면 결국 면역력이 약해지는 결과를 낳게 된답니다.

 

면역력 강화법 3 - 면역 비타민과 아연 섭취

환절기에 반드시 보충해야 하는 영양소는 비타민과 무기질이랍니다. 환절기에는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느라 다른 때보다 비타민이 더 많이 소모된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영양소는 비타민B군과 아연이랍니다.

비타민B군은 '면역 비타민'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면역체계와 관련이 깊습니다. 비타민B군은 인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수시로 침투하는 해로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만들어주고, 몸 안 면역 강화 성분들의 활동도 돕는답니다.

 

비타민 B군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B6는 면역체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흉선을 자극해 면역력을 높여준답니다. 체내 면역 시스템인 림프구의 생성과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답니다.

비타민B6가 부족하면 인체 내 세균침입을 가장 먼저 감지하는 T-임파구의 생산이 감소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후에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제대로 대처할 수 없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비타민B12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답니다.

아연은 림프구가 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바이러스를 방어 한답니다.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고열이나 오한의 증세를 동반하는데요, 아연은 이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는 아연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B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나 환절기에 유독 소모량이 많아 부족되기 쉽습니다.

현대인은 스트레스, 과로, 음주, 흡연,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방어 체력이 무너지기 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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