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집보다 에너지를 많이 쓴 집에 레드카드로 경고를 해주는 것인데요.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에너지 낭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내놓은 방침인데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답니다.
만성질환자 적정 실내 온도는 26~28℃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실내온도는 기후조건, 의복문화, 건물구조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1992년 진행한 ‘겨울철 실내 온열 환경과 쾌적 범위 설정에 관한 실험 연구’에 따르면 ‘겨울철 실내 쾌적 온도’의 범위는 23~24℃ 정도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답니다.
그러나 실내 온도를 24℃로 유지하고 내복을 입지 않은 경우와 19℃에서 내복을 입은 경우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의 온열 쾌적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실내 온도를 18~20℃ 범위로 유지하고 내복 등을 적절하게 입는다면 건강한 사람들에게 건강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랍니다.
비슷한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도 18~20℃ 범위를 적정한 겨울철 실내온도로 권장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문제는 만성질환자와 노인, 어린이들이랍니다. 만성심혈관계질환자, 만성호흡기계질환자, 만성신부전환자, 당뇨병환자 등의 경우 실내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급성폐렴이나 혈액순환이상 등으로 인해 심각한 건강위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보통 실내온도를 26~28℃, 습도를 40~50% 정도로 적당히 유지해 주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습도 유지해야 감염 질환 막아
체온 조절이 취약한 어린아이 역시 실내온도를 22℃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22℃ 보다 낮은 온도만으로 감기 등 질병이 발생한다기보다는 낮은 습도가 같이 관여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실내온도를 18~20℃ 정도로 유지하더라도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를 위해 실내습도를 최소 40%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답니다. 어린아이 뿐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도 겨울철 낮은 습도로 인해 피부나 호흡기계 점막이 쉽게 말라 바이러스와 세균의 침투가 쉬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이와 함께 가습기를 사용하는 등 습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답니다.
실내공기의 환기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환기는 하루에 3회 정도 모든 창문을 다 열어서 공기를 완전히 교체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답니다. 단, 습도를 너무 높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0℃ 이상의 온도와 60% 이상의 높은 습도로 실내를 유지하면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 등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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