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발바닥 발에나는 티눈과 함께 사마귀 환자가 급증, 겨울철 피부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요즘엔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이러한 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티눈이란?
발과 발바닥에 나는 티눈은 손과 발 등의 피부가 기계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을 경우, 작은 범위의 각질이 증식되어 원뿔모양으로 피부에 박혀 있는 것을 말한답니다. 티눈은 위에서 누르면 아프고 깎으면 중심핵같은 원모양이 보인답니다.

사마귀 모양은?
발이나 발바닥에 나는 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에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표면이 오돌도돌한 구진(1cm 미만 크기로 피부가 솟아오른 것) 형태로 나타난답니다.

사마귀는 어느 부위의 피부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노출 부위인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주로 발생한답니다.  특히 사마귀는 감염자와 성 접촉을 하면 성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이나 발바닥에 나는 사마귀는 반 팔을 입기 시작하는 여름철에 더 유행한답니다.

특히 발이나 발바닥에 발생하는 물사마귀와 편평사마귀가 어린이 피부와 성인 피부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마귀 종류를 알아 보겠습니다

1) 보통 사마귀(일명 물사마귀)

사마귀중에 가장 흔한 유형으로서, 거칠고 융기된 표면을 가진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손등, 손톱 주위, 얼굴, 입술, 귀에 발생한답니다. 사마귀의 원인은 주로 HPV 2, 4, 27, 29형이 원인이 된답니다. 발바닥 사마귀는 소아에서 흔히 관찰되며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도 낮아지고 병변의 수도 줄어든답니다.

2) 편평 사마귀

편평 사마귀의 형태는 표면이 편평한 작은 구진으로 나타나며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이 되기도 한답니다. 편평 사마귀는 어린이와 청년에 흔히 발생하며 원인이 되는 HPV 유형은 3, 10, 28, 49형이랍니다. 편평 사마귀는 이마, 턱, 코, 입 주위와 손등에 잘 발생한답니다. 관리가 어렵기도 하지만 자연 치유의 빈도도 높은 형이랍니다.

3) 손발바닥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는 주로 HPV 1형에 의해 발생하며 그 외에도 2, 4, 27,29형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굳은살 티눈과 비슷한 사마귀
그중에서도 발바닥 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려서 티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발바닥 사마귀와 티눈 또는 굳은살을 감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발바닥에 생기는 사마귀는 표면의 각질층을 깎아내고 관찰하여 모세혈관에 의한 여러 개의 검은 점이 보이거나 점상 출혈이 생기면 사마귀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 생기는 티눈과는 달리 신발에 닿는 부위나 체중이 실리는 부위와 상관없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여러 개가 모여 있고 옮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음부 사마귀, 뾰족콘딜로마

성관계를 할시 옮길수 있는 음부 사마귀의 원인 바이러스는 HPV 6, 11, 16, 18, 31, 33-35, 39 등이 있으며 이 중 6, 11형은 성기 및 자궁 경부암 발생과의 관련성이 적고 나머지는 자궁 경부암과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부 사마귀는 흔한 성인성 질환의 하나로서 전염력이 강하여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고 대개 성관계 후 2~3개월 뒤에 피부병변이 나타난답니다.

음부 사마귀가 발생하는 위치
뾰족 콘딜로마 음부사마귀는 남자의 경우에는 음경 포피로 덮여있는 고랑, 요도 입구 및 항문 주위부에 잘 나타나며 여자의 경우에는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및 항문 등에 잘 나타난답니다. 음부사마귀는 성기 이외의 점막에도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부사마귀의 형태
초기에는 표면이 윤기가 나는 작은 구진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구진이 모여 닭 볏 모양이 되기도 한답니다. 뾰족 콘딜로마와 성인의 음부 사마귀는 성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배우자에 대한 철저한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답니다.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치료하여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어진 후에도 전염성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답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6만9000명이던 티눈 및 사마귀 질환자가 2010년 55만1000명으로, 최근 4년 사이 무려 1.5배나 증가했습니다.

 

티눈질환 4년간 1.3배 증가 … 10대 연령층 가장 많아

발바닥 티눈질환은 2006년 24만 3000명에서 2010년 31만 2000명으로 최근 4년간(2006~2010년) 1.3배, 연평균 6.42%씩 증가했습니다.

성별 환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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