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발톱 바짝 깍지말고 편한신발착용

눈물· 콧물 쏙 빼는 '내향성' 발톱

 

대학생 최모(23)씨는 남에게 말 못할 고민 한 가지가 있다. 지난해부터 무더운 여름이 돼도 멋진 샌들을 못 신고 앞이 막힌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하이힐을 신고 오래 걸으면 엄지발톱이 퉁퉁 붓고 고름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뿔싸!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최씨는 발톱무좀이 내향성 발톱으로 발전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 눈물, 콧물 쏙 빼는 내향성 발톱

여자라면 누구나 하이힐 신기를 즐겨하고 좋아하는 아이템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항상 우리와 동거동락 하는 하이힐이 킬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고려대학교병원 피부과에 따르면 발톱무좀은 곰팡이균이 피부에 자라면서 생기는 질병으로 곰팡이가 내뱉는 독소로 인해 울긋불긋 달아오르고 염증이 생기기도 하며 발톱무좀으로 발톱이 두꺼워지고 부서지게 된다.

 

발톱무좀을 간과해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 붓고 심한 통증과 함께 화농이 생기는 내향성 발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고려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는 “발끝에서 보면 발톱이 보통 동그스름하지만 내향성 발톱은 조갑 주위 양쪽 가장자리의 살이 접히게 돼 발톱이 말리면서 살을 파고들어 상처와 염증을 유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발톱무좀은 주위로 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질 뿐 아니라 계속 방치해 두면 두꺼워진 발톱이 주위를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으로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힐을 신다보면 구두의 볼이 좁아 엄지발가락 끝에 체중을 싣게 되고 본인의 발 보다 발볼이 좁아 눌리게 돼 조갑 주위의 살에 영향을 주어 발톱이 살갗 속으로 파고들게 된다.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에 따르면 선천적 요인으로 인한 내향성 발톱은 조갑이 자라나는 넓이가 넓어서 완치가 되지 않고 계속 재발되어 수술하는 환자가 많다.

 

 

◇ 내향성 발톱, "바짝 깍지 말고 편한 신발 신으세요"

 

내향성 발톱은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향성 발톱에 치명적인 신발습관으로 인한 발가락의 압박을 줄여야 하며 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촌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는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이힐로 인한 엄지발가락에 압박을 피하고 되도록 굽이 낮고 발볼이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발톱은 둥글고 짧게 깍지 않고 일직선이 되도록 네모모양으로 깍는 것이 바람직하며 발톱의 길이는 완전히 깎는 것보다 발가락 끝에서 약간 남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상태를 간과하다 증세가 악화 되서 오는 환자들도 많은데 초기 증세인 경우에는 발톱과 살 사이에 탈지면을 말아서 가늘게 끼워주거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이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초기의 관리가 중요하다.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최현곤 교수는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고 발톱무좀으로 인해 내향성 발톱으로 발전했다면 발톱무좀을 먼저 치료하고 볼이 넓고 편한 신발을 신어 발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3TO Spange

우선 수술을 하지 않고 발톱의 뿌리를 교정하는 독일의 교정방법이다. 3TO-Spange 라는 독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쉽게말해 철사모양을 양쪽 발톱 사이에 걸고 고리를 이용하여 적절하게 조이는 방법이다. 발톱의 휜 모양이나 두께에 상관없이 교정이 가능하며, 염증이 있는 경우나 어린 아이에게도 장착이 가능하다 비교적 정확하게 효과적으로 교정이 가능한 방법이다. 장점은 수술을 원치않는 분들과 간단한착용만으로 통증없이 교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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