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관리 필요한 당뇨병 기초상식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약 500 만명으로 추산된답니다. 당뇨병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랍니다. 체질상 인슐린 분비능력이 서양인에 비해 떨어지는데다, 식사와 생활습관까지 급격히 바뀌면서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당뇨병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라면 당뇨병 대란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 생활습관관리법 등을 알아본답니다.

1. 당뇨병, 잘 먹어서 생긴 병? 못먹어서 생긴 병!

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제1형), 분비되더라도 제 기능을 못 하기(제2형) 때문에 발병한답니다. 인슐린이 왜 문제를 일으키는지에 명확하지 않으나 현재까지 밝혀진 가장유력한 원인 중 하나가‘비만’이랍니다.

영양과다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비만이 당뇨병의 주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당뇨병을 흔히 ‘서구병’이나‘부자병’으로 생각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랍니다. 당뇨병은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기보다 못먹어서 걸리는 병이라고 해야 옳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못먹다가갑자기 잘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평소 잘 못먹어 인슐린 분비 능력이 낮은 상태에서 갑자기 잘 먹으면 인슐린이 먹은 만큼 원활하게 분비되지 많아 혈당이 높아진답니다.

당뇨병의 종류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기타 당뇨병으로 구분한답니다.

치료를 위해 인슐린 주사를맞아야 하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과 주사 없이 약이나 비약물 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으로 구분하기도 한답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대부분 인슐린 의존형이며 나머지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타 당뇨병은 어떤 특정한 상태나 질병으로 혈당이 높아진 경우인데, 예를 들어 췌장암이 생겨 췌장을 절제한 경우 인슐린 분비가 안 되는 제1형 또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과같은 양 상을 보인답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와 같은 약제를 장기간 복용해도 혈당이 올라가서 당뇨병이 생기는데, 이런 경우도 기타 분류에 들어 가며 약제에 의해 유발되는 2차성 당뇨병이라고 한답니다.

당뇨병, 잘 걸리는 사람 따로 있다?

한사람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살펴보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혈당검사 결과 ‘내당능장애’로 나온 사람, 직계가족중 제 2형 당뇨병이있는 사람, 비만인 사람(표준체중의 120% 이상 또는 신체질량지수가 27kg/㎡), 복부비만인 사람(허리둘레가 남자 90cm 이상, 여자 80cm 이상), 고혈압이있는 사람,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사람, 임신성 당뇨병이있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여성, 질병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한 사람, 심한 스트레스, 중한 수술 등을 받았을 때 혈당이 상승했던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고위험군’입니다.

40 세 이상의 모든 성인, 사촌 이내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 운동량이 부족하고 음주량이 많은 사무직직장인, 태어날 때 저체중으로 태어난 사람, 생활양식이 바뀐 사람(전통 양식→ 서구화한 양식,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활동적인 생활양식 → 앉아서 업무를 하는 경우) 등은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있습니다.

당뇨병 고위험군, 지속적인 노력 필요

‘내당능장애

’인 사람이 모두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정상 혈당으로 돌아가는 사람이있고, 수년이 지나도 그대로 내당능 장애를 유지하는 사람이있습니다. 내당능장애인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혈당이 높아져 당뇨병이 되는 경우는, 매년 전체 내당능장애의 약 10%입니다.

내당능장애가 된 이유는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봐야 한답니다.

따라서 내당능장애를 가진 사람이 환경적 요인을 개선하면 혈당이 더 이상 오르는 것을 막고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철저한 비만관리와운동요법 을 실시하면 최소한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도비만인 사람이 고혈압과 심장병 등의 합병증까지 있다면 식사와운동요법만으로 부족하답니다. 이들은 비만 약물치료, 체지방 제거술, 체중을 줄이기 위한 수술 등을적극 고려해야 한답니다.

내당능장 애자의 혈당이 당뇨병 진단 기준에 접근했거나 식사와운동요법을 적절하게 시행하는데도 혈당이 계속 오른다면 당뇨병 발병을 늦추기 위한 약물 복용을 검토해야 한답니다.

 이 경우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는 약물을 고려하는데, 글라타존 계열의 약과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알파글리코시다제 억제제, 메포르민 계열 등이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약효, 비용, 부작용 등을 고려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복용한답니다.

3.다음(多飮), 다뇨(多尿), 혈당과 요당 등은 당뇨병 의심하라

1. 다음과갈증 당뇨병 환자는 혈액에 당 성분이 많아지는데, 당을 희석하려면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답니다. 당뇨병 환자들이 계속해서 물이나 음료를 찾는 이유랍니다.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 허기를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식혜, 콜라 등 단 음료를 찾는답니다.

2. 다뇨와 야뇨 높아진 혈당을 물로 희석하기 때문에 소변의 양도그만큼 많아진답니다. 당뇨 환자는 보통 하루 20 번 정도 화장실을 간답니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갑자기 늘어나면 당뇨병을의심해 본답니다.

3. 혈당과 요당 식사를 통해 섭취한 당분은 간과 근육 및 조직의 양분이 되어야 하는데, 당뇨병 환자는 상당한 당분이 소변으로 배출된답니다. 공복 때나 식후에 소변을 검사해혈당이 빠져나오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 약물치료는 언제 시작하는가?

 성인 당뇨병 환자가 식사나 운동요법만으로 목표치까지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 약물치료를 한답니다. 처음 당뇨병 진단을 받았어도 다음,다뇨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있거나 공복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곧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한답니다.

 내당능장애 상태에서 미래의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에 추가해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 수유부, 수술 환자, 감염 환자, 심한 스트레스 상태의 환자, 다발성 외상 환자, 과거 당뇨병 약에 심한 부작용이있는 환자, 중 증의 간이나 신장 환자는 인슐린 치료를 한답니다.

 소아 당뇨병(제1형) 환자로 진단되(면 곧바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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