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한일전 골장면 일본언론 오카다 맹비난

 

 

 

[한일전] 英 기자, "박지성 득점 환상적...역시 맨유맨"

2010 남아공월드컵을 바라보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국가대표팀 '캡틴' 박지성이 다시 한 번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24일(현지시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개최된 ‘기린 챌린지컵 2010’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이청용과 나란히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전반 6분만에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6분 박지성이 기록한 골에 이어 종료 직전 박주영이 기록한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2010WC]日언론 "사기 저하시킨 무책임한 오카다" 맹비난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패한 후 사퇴 의사를 밝힌 오카다 타케시 감독(54)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일본의 사령탑 오카다 감독은 참패을 인정하면서도 올해 들어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두 번이나 패한 것을 상기하며 조심스럽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카다 감독은 "올해 2번이나 한국에 패한 점은 죄송하다. 책임 문제가 거론될 것 같아 회장님께 거취를 물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지성·박주영 '양박 날다'

[인터뷰:박지성, 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한일전이라는 특수성, 일본에서 경기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경기를 했고, 그런 와중에 좋은 플레이를 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그런 부분이 월드컵에서 좋은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허정무, 월드컵대표팀 감독] "어웨이 경기였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나름대로 잘 풀어가려 했는데, 그런 점이 승리의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日 언론 "아시아의 영웅 박지성, 너무 크다" 극찬


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29)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은 "내가 교토에서 뛰었을때보다 확실히 일본이 약해지고 있다"며 "일본 축구가 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0년 교토 퍼플상가에 입단해 일본에서 활약했다.

나카무라 순스케 "이번 한일전은 최악"

참패에 일본 언론이 나카무라 순스케에게 책임을 묻고 나섰다. 스포니치는 "완전히 자신감을 상실한 순스케가 그 점을 속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도 김남일에 걸려 넘어지는 나카무라 순스케를 실은 스포니치는 "설마했던 완패에 나카무라도 완전히 자신을 잃고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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