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건강 점검 10 해보세요

‘불쌍한 내 발, 괜찮니?’…발 건강 체크리스트 10

 

 

 

지구 세 바퀴. 이는 뼈 26개, 관절 22개, 100개가 넘는 힘줄과 인대로 구성된 발이 일생동안 걷는 양이다. 이처럼 신체의 가장 아래쪽에서 체중을 지탱하며 봉사하는 발이지만 발 건강에 대해 무심한 경우가 많다.

미국족부의학협회(APMAㆍAmerican Podiatric Medical Association)가 지난 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성인 2명 중 1명이 발의 통증을 느껴 걷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한 바 있다. 뉴욕 족부클리닉 앤드류 섀피로 박사는 “발 통증은 노화의 과정이라 생각해 많은 사람들이 그냥 안고 살아간다”고 지적했다.

노화에 따른 관절염,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무좀 등이 발의 통증을 일으키는 주범. APMA와 섀피로 박사가 제시한 다음의 질문을 통해 내 발은 괜찮은지 점검해 보자.

1. 과체중인가?
발에 실리는 하중은 자신의 몸무게의 120%다. 따라서 비만일 경우 발을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 뼈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특히 족저근막염과 무지외반증은 과체중일 때 위험성이 증가한다.

2. 당뇨가 있나?
발은 심장에서 가장 먼 곳에 있어 혈액순환 장애나 신경손상 등의 합병증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이다. 특히 당뇨인 경우 이런 합병증으로 잘못하면 발을 절단해야 할 수 있으므로 매년 전문의에게 발을 점검받고 찰과상을 입히거나 압력이 지나친 신발은 절대 피해야 한다.

3. 혈액순환 장애가 있나?
말초동맥폐색질환(PAOD?하지 혈관 좁아져 나타나는 순환 장애) 있다면 발에 각종 질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흡연 역시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발 건강에 해롭다.

4. 발 통증 호소하는 가족 있나?
가족력 역시 발 질환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부모 중 발 때문에 고생하는 분이 있다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5. 평발, 혹은 요족인가?
발의 굴곡이 없는 평발은 근육과 인대를 늘이고 약하게 해 건염, 신경통 등을 가져온다. 굴곡이 심한 요족 역시 충격흡수가 잘 안 돼 무릎과 고관절, 척추에 압박을 가져온다. 양쪽 모두 신발 선택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등척성 운동(고정물체를 밀거나 당기는 운동)을 통해 발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

6. 이중관절인가?
엄지손가락을 밖으로 굽혔을 때 팔에 닿는다면 발 역시 이처럼 잘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관절이 전후좌우로 자유로이 움직이는 이중관절은 발을 단단히 지지하지 못해 부상의 위험을 높인다.

7. 신발이 잘 맞는가?
언제 마지막으로 발 크기를 재 봤는가? 발은 나이가 들면서 평평해지고 길어진다. 따라서 만일 20대 초반의 신발 크기를 40대가 되어서도 고수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발 크기를 재 딱 맞는 신발을 찾아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는 발 크기가 늘어나므로 신발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8. 하이힐을 신는가?
하이힐이 발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사실이 아니다. 하이힐은 뒤꿈치와 발가락에 불균형한 힘을 주게 돼 무지외반증, 신경종, 발꿈치 결절 등을 일으킨다. 신발 높이는 5cm 이하를 선택하고 더 높은 신발은 주1회 이상 신지 않도록 한다.

9. 발에 햇빛 쪼이는 시간 있나?
곰팡이나 박테리아는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흡습성 좋은 양말을 신고 집에 돌아오면 깨끗이 닦은 후 항균 파우더를 발라 공기 중에 노출시킨다.

10. 자주 걷나?
걷는 것만큼 발 건강에 좋은 것은 없다. 발에 잘 맞는 운동화를 신고 매일 일정시간 걸어주면 발뿐 아니라 전신건강이 향상된다.

 

 

왜? 발이 아플까? 발관리방법


니들이 내성발톱의 고통을 아느냐?


수술없이 고통 ‘끝’ 독일의 내성발톱교정


내성발톱(조갑감입증) 치료기



+ Recent posts

분당푸스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