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에 있는 니코틴 수치를 측정해 폐암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자는 캘리포니아대학 와엘 알-델라이마이(Wael K. Al-Delaimy)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는데요.

1987년 40~75세의 남성 840명의 발톱 샘플을 분석한 후, 1988~2000년까지 폐암 발병여부를 추적조사한 결과, 210명에게서 폐암이 발병했으며 이들의 발톱 니코틴 수치는 0.95ng/mg로 폐암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의 0.25ng/mg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발톱 니코틴 수치는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에 비해 폐암발병률이 10.5배 높았으며, 흡연량 등 기타 다른 요인을 고려했을 때도 3.57배 높았습니다.

반면, 흡연 경험이 전혀 없는 대상자에게서도 발톱 니코틴 수치가 높게 측정돼 이는 간접흡연에 의한 영향때문 인 듯 하다고 합니다.

발톱은 자라는 속도가 느려 소변이나 타액 또는 흡연량의 측정보다는 발톱의 니코틴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강력한 폐암예측인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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