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치킨, 소주와 삼겹살은 최상의 궁합일까요?

술과 안주에도 궁합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맥주에는 바삭바삭한 치킨, 쓴 소주에는 기름지고 고소한 삼겹살이 찰떡궁합이라고 생각한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과 달리 실제로는 각 주류에 잘 맞는 안주는 아니랍니다.

치킨은 기름진 음식으로 맥주와 먹으면 살이 찌기 쉽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삼겹살 역시 고지방음식으로 소주의 술 안주로 먹기는 부담스럽습니다. 술을 마실 때는 되도록 위에 부담이 적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수분이 많은 음식들이 좋습니다. 각 주류별로 잘 맞는 찰떡궁합 안주는 대해 알아봤습니다.

맥주에는 치킨보다 간단한 마른안주

'치맥'이라는 치킨과 맥주의 합성어가 있을 정도로 맥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안주가 치킨이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둘은 궁합이 좋지 않습니다. 맥주 안주로 많이 먹는 감자튀김, 소시지 등도 마찬가지랍니다.

 이러한 기름진 음식들은 칼로리가 높아 맥주뿐 아니라 어떤 술과도 궁합이 맞지 않는답니다. 또한 조미 땅콩 같이 짠 안주는 갈증을 불러 일으켜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한답니다. 맥주의 최고 안주로는 간간한 육포나 생선포,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적당하답니다.

 대표적인 마른안주 오징어는 몸에 좋은 콜레스트롤이 많고,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많아 맥주 안주로 적합하답니다.

소주에는 삼겹살보다 과일이나 채소가 딱

직장인들의 부동의 회식 선호 메뉴 1위 삼겹살에 소주인데요. 흔히 '소주에는 삼겹살이 딱'이라고 생각하지만 소주와 삼겹살의 궁합도 좋지 않습니다. 삼겹살은 고지방음식으로 술안주로 먹기에는 부담이 되는 메뉴랍니다.

 소주의 알코올은 지방을 합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삼겹살을 먹게 되면 바로 체내 지방을 쌓아 도리어 비만을 부르게 된답니다.

소주에 과일이나 야채 등은 어떨까요?
소주는 몸에 열을 내기 때문에 기름지거나 무거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과일이나 야채가 좋습니다. 특히 배는 뛰어난 이뇨작용으로 소변을 촉진해 주독을 풀어 주며 오이나 연근 등도 숙취해소에 좋은 술안주랍니다.

독한 위스키의 가장 좋은 안주는 물 

알코올 도수 40도를 넘나드는 위스키의 가장 좋은 안주는 바로 물이랍니다. 위스키와 같은 독주를 마시게 되면 알코올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위장에 부담이 가해진답니다.따라서 다른 음식물의 소화도 어려워진답니다.

물이 부족하다면 간단한 스낵이나 우유, 두부 같은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을 함께 하는 게 좋습니다. 치즈도 적당한 포만감을 주는 저지방 고단백 음식으로 와인보다 양주와 더 궁합이 잘 맞는답니다.

 단백질이 많은 찹 스테이크나 신선한 채소와 과일도 양주 안주로 적절하답니다.

삼겹살에는 소주보다 와인이 제격?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는 고기랍니다. 흔히 연상하기 어려운 삼겹살도 와인과 궁합이 맞는답니다. 와인은 알칼리 성분으로 육류와 같은 산성 식품을 섭취했을 때, 체내 산성성분을 중화시켜준답니다.

과실향이 풍부하고 탄닌이 있는 레드 와인은 특히 삼겹살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답니다.  

그러나 술을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주량에 맞춰 적당히 마시는 것이랍니다. 또한 술은 마시기 전에 충분히 식사를 해서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음주 전후에 사탕이나 초콜릿으로 당분을 보충해주면 알코올 해독에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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