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변형/무지외반증에 좋은 신발 윙팁 슈즈와 로퍼 신발이 발 건강에 좋은 이유





2012년 천문학적으로는 9월 23일 추분부터 12월 21일 동지까지 이르는 가을과 겨울, 여자의 신발이 달라졌습니다. 좁은 앞코에 높은 힐(하이힐, 킬힐, 웨지힐등)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했던 트렌드는 지나갔습니다. 


남성적인 매력을 여성의 패션에 접목할 때 흔히 쓰이는 ‘매니쉬’는 여성의 구두도 바꿔놓았습니다. 매니쉬룩(mannish look)은 남성적인 감각을 여성복에 도입하여 여성다운 감각으로 표현한 복장을 뜻하는 말입니다.

 

mannish

a. (여자가) 남자 같은, 여자답지 않은; 어른 티를 내는(아이), 어른스런; 남성에게 적합한.


남성 구두의 장식으로 쓰였던 날개 모양의 구두코 장식인 ‘즉 W자형의 앞부리 장식인윙팁’은 이젠 여성들도 즐겨 신는 신발의 디자인이랍니다.


 ‘모카신’이라고 불리는 게으름뱅이를 뜻하며, 가장 슬립온 (끈이 없는 구두를 칭함) 스타일의 슈즈로 맨발에 신는 구두로서 로퍼는 노르웨이의 농부들이 신던 신발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졌다고 한답니다. 





활동성과 편의성이 강조된 신발로, 끈이나 단추가 없어 신고 벗기가 편하며 굽이 매우 낮습니다. 


남성적인 무드를 강조한 이런 미국 신어로서 트렌드의 형용사화. '경향적인, 시류를 탄, 유행적인, 앞서가는 트렌디한 신발을 신으면, ‘당당하고 멋있는 여자’의 이미지와 함께 발 건강도 지킬 수 있어 일석이조이랍니다. 




- 올 겨울 트렌드인 윙팁 슈즈와 로퍼와 같은 매니시한 신발이 발 건강에 좋은 이유는?


폭이 좁은 신발은 발이 큰 사람들에게 발이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좁은 구두 속에서 발가락 사이에 마찰이 생기고, 구두에 밀착되면서 굳은살이나 심하면 티눈이 생기거나 뼈가 변형되기도 한답니다. 


때로는 엄지발가락에 과한 압력이 가해져 발톱이 파고드는 내성발톱이 생겨서 걷기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폭이 넓은 발건강에 좋은 매니시한 윙팁 슈즈를 신으면 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윙팁 슈즈는 일반적인 여성 구두보다 폭이 넓은 편이랍니다. 보통 여자의 신발은 무엇보다 발 길이에 따라 수치가 분류된답니다.


발건강을 생각한 자신의 발 폭을 고려한 신발을 선택하기가 힘든 구조이랍니다. 


하지만 남성 구두의 장식으로 쓰였던 날개 모양의 구두코 장식인 윙팁 슈즈와 같이 본래 남성용 구두 디자인에 쓰였던 신발은 보통 여성의 발 폭 길이보다 넓은 편이랍니다.


높은 굽의 하이힐은 항상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골반(骨盤)과 대퇴골(大腿骨)을 잇는 관절인 고관절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그 상태에서 허리를 지탱하기 때문에 허리가 앞쪽으로 휘어지며 역시 통증이 생긴답니다. 


또한 하이힐이나 킬힐을 신게되면 굽이 높아진 만큼 발가락에 엄청난 하중이 부하되어 심각한 발가락 통증과 두꺼운 굳은살티눈등을 만든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굽이 높은 여자용 구두 한때 패션계에 "킬 힐 바이러스(kill heel virus)"라는 말이 퍼졌던 적이 있었던 하이힐은 아름다운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으로 오랫동안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예외이랍니다. 킬힐과는 다르게 로퍼는 소재가 가볍고 부드러우며, 굽이 거의 없습니다. 발의 앞쪽과 뒷쪽의 경사가 거의 없는 로퍼의 모양은 무릎과 발에 부담을 주지 않아 건강한 발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좁은 코의 높은 힐을 고집하다가는 심각한 족부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데?


좁은 코의 높은 힐을 습관적으로 착용하는 것은 무지외반증이나 소건막류, 자간신경종과 같은 심각한 족부 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엄지 발가락이 새끼 발가락쪽으로 기울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인 ‘무지’가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것을 이르는 ‘외반’과 합쳐진 말이랍니다.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과 새끼발가락 쪽으로 돌아가면 엄지발가락의 관절부분이 돌출되는데, 발바닥의 굳은살도 함께 생긴답니다. 돌출된 엄지발가락 관절안쪽이 빨갛게 변하면서 방치하게 되면 통증이 지속되면 다른 발가락으로 체중의 대부분이 쏠리게 된답니다. 


이 때 발바닥 앞부분에 압력을 계속 받게 되면 신경이 뭉치게 되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답니다. 






무지외반증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킬힐이나 하이힐 굽높은 신발에 의해 발병하는데, 젊은 여성 중 3분의 1이 앓고 있을 정도로 후천적으로 발병하기 쉬운 질환 중 하나이랍니다. 


발병 초기에는 볼이 넓은 신발이나 깔창 엄지발가락 보조기를 통해 교정할 수 있지만, 계속 방치하게되면 다른 질병과는 달리 수술적인 치료도 생각해야합니다.   


엄지발가락이 안으로 굽는 무지외반증과 달리, 새끼발가락의 뿌리 관절이 바깥쪽으로 돌출되면서 신발과의 마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소건막류 역시 선천적으로 새끼발가락이 기형인 경우에도 발생하지만, 오랜 시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신발을 착용했을 때 발병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신발의 폭이 좁은 앞코의 신발은 새끼발가락에도 마찬가지로 과한 마찰과 압력을 주게 되는데, 지속되면 새끼발가락 바깥쪽이 튀어나오고 빨갛게 변한답니다. 초기에는 폭이 넓고 큰 신발이나 자신에 발에 맞는 깔창을 신어 증세의 호전을 살펴본 후, 자극이 반복된다면 역시 수술을 고려해야 한답니다.




자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세번째와 네번째발가락사이)의 신경에 혹이 생기는 것이랍니다.


 초기 증상은 바닥이 딱딱하거나 높은 굽을 가진 신발을 신을 때만 발가락 앞쪽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에서도 발가락이 저리거나 때로는 아무 감각도 느껴지지 않는 증세를 보인답니다. 


주로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의 발바닥 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편이랍니다. 자간신경종은 무지외반증이나 소건막류와는 달리 수술치료보다는 보존치료가 우선이랍니다.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발에 맞춰 먼저 볼이 넓고 굽이 낮은 신발과 보조기를 착용한답니다.


 증세가 지속될 시에는 신경종 부위에 생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레스테롤·담즙산·호르몬 등이 포함하는 스테로이드를 부분적으로 주사하는 치료를 하는데, 치유율이 높은 편이랍니다. 



관련글 더보기


무지외반증 수술NO, 엄지발가락교정, 무지외반증 통증없이 관리하는 방법


무지외반증 원인, 관리방법  


하이힐과 발가락휘어지는 무지외반증 예방법  


하이힐 땀시 엄니 발가락 휜거 보셨나요???  


니들이 내성발톱의 고통을 아느냐?


은근히 거슬리는 발바닥 티눈 VS 굳은살  


발톱, 손톱에도 무좀이? 발톱무좀 예방법  


발 각질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 Recent posts

분당푸스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