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연시에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모임이 줄을 잇는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사람들 대다수가 한 번 술을 마시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보다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권장 알코올 섭취량은 남자는 40g(소주 기준 5잔), 여자는 20g(2.5잔)이랍니다. 피할 수 없는 송년 회식 연말 피할수 없는 술자리, 좀더 건강하고 현명하게 마실 수는 없을까요?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드시 알코올의 정체를 알면 그것을 다스리는 요령도 익히게 된답니다.

    

1.‘술에는 장사 없다’ 잘못된 상식부터 깨라

엄격히 말해서 적당한 음주량이란 건 없습니다. 사람마다 술의 종류마다 다르기도 하거니와 술자리 분위기와 마시는 시간에 따라서도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성인 남자의 하루 적정 알코올 량은 소주 반 병(약 3잔) 정도라는 것이 정설이랍니다.

술 잘 하는 주당이라 해도 주신인 박카스라도 간을 해치는 주량의 한계는 하루 80g 내외로 대개의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1! 술 배 채우기 전, 밥 배부터 채워라

술 마실 때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아예 안 먹거나 빨리 취하기 위해서 술 마신 다음에 밥 시켜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은 건강에 해로운 잘못된 습관이랍니다. 필히 술 마시기 1~2시간 전 가벼운 식사로 속을 채운 후 어느 정도 소화되었다 싶을 때 술을 마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빈속에 술 마시면 안주를 더 많이 찾게 될 뿐만 아니라, 알코올이 뇌신경을 무디게 해 아무리 많이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이랍니다.

2! 메뉴 판을 예사롭게 여기지 마라

술은 물과 다르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은 고열량 식품이랍니다. 실제로도 소주 1병의 열량은 600Kcal로 밥 두 공기와 같은 열량이랍니다. 그러나 술에 담긴 이 600칼로리의 열량은 단순한 숫자에 불과할 뿐 그 자체가 몸에 이로운 영양소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 이유인 즉슨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들이 빠져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뉴 판을 꼼꼼히 살펴 술에 맞는 적당한 안주를 가려 먹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때 야채나 마른 멸치, 과일과 같은 칼로리 낮은 안주가 좋지만, 그렇다고 기름진 고기는 무조건 피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3! 술 넘기는 목보다 입이 바빠야 한다

술 마시는 속도는 빨리 취하는 속도와 비례한답니다. 술자리에서 말이 많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술과 안주로부터 일순간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수다맨이 되면 알코올과 칼로리 섭취량도 그만큼 줄일 수 있습니다.

4! 빈 잔에 물을 채워라

그날 마실 음주량을 확실하게 정해 놓고선 양껏 다 마셨다면 자신의 빈 술잔에 물이나 숙취해소 음료를 채워 넣어보자구요. 친구들이나 옆 사람이 계속 술을 따라주는 ‘과잉’ 친절을 섭섭하지 않게 물리칠 수 있습니다.

술 마시는 중간중간에도 가급적 물은 자주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을 하여 몸속에서 빠져나간 수분은 물로 보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다만 대중 사우나나 뜨뜻한 찜질방에서 숙취를 풀고자 하는 것은 오히려 탈수를 조장할 위험이 있으니 절대로 금해야 한답니다.

숙취해소에는 꿀물 한 잔을 들이키는 것도 더 간편하고 이로운 일이랍니다. 꿀 속에 포함된 당이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필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숙취해소음료에 수정과나 식혜가 좋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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