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 폭발에 이어  3호기에서도 폭발이 발생, 11명이 부상했습니다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원은 "현재까지 발전소 주변 20km 이내에 남아 있는 600여명의 주민에 대해 실내에서 나오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원전 폭발로 방사능 누출이 되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대량 방사선 피폭 우리 몸에 어떤 문제 일으키나?

인체가 대량의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급성 방사선 조사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전구증상기(식욕감퇴, 구역, 피로 등의 증상)를 거치고 1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서 주증상기를 겪게 되는데 방사선 노출량에 따라서 중추신경계 장애, 소화관 출혈, 조혈기관 기능저하 등으로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에 생존하게 된다면 6~8주에 걸쳐서 회복기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급성기를 넘어 생존하는 경우에도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30년 후에 백혈병, 각종 암(갑상선암, 유방암, 폐암, 피부암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출당시 모체에서 태아가 영향을 받았을 경우에는 유전적 장애아 혹은 기형아 등으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이 결과들은 2차 대전 핵폭탄 생존자 연구에서 주로 밝혀진 결과들이랍니다.

 방사선에 피폭됐을 경우 처치법은?

피폭량은 방사선의 세기와 시간의 곱으로 나타나므로 최대한 노출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방사선원과 피폭자간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여 줄어들므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피해가 줄어든답니다.

 따라서 이러한 원리에 근거하여 초기에 주민소개 등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답니다.

 만약에 방사선에 피폭되었다면 의복 등 오염된 물체들을 서둘러 제거하고 오염이 되었을 수 있는 부위를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갑상선암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요오드 제제의 섭취 등을 권장하기도 한답니다.

 체르노빌 사건의 경우는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 물질 중에서 요오드, 세슘, 스트론튬 등이 수일간 인근 유럽대륙의 농작물과 낙농제품을 오염시켰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선에 오염되었을 수 있는 음식 등의 섭취를 주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답니다.

 생활 속 방사선은 위험하지 않을까?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경우라면, 병원에서 질병진단을 위하여 방사선학적 검사를 받을 경우와 항공기 여행 등의 경우랍니다.

 물론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문제가 없으나, 건강에 대한 염려로 인하여 필요이상의 검사를 요구하거나 항공여행을 직업적으로 할 경우는 노출량이 적지 않을 수 있음 또한 사실이랍니다.

따라서 병원에서의 검사는 항상 전문가인 의사들과 충분히 상의하면서 수검토록 하며, 비행과 관련된 직업인의 경우는 주기적으로 방사선 노출에 대한 상담과 적절한 근무조절을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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