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청소 변비 잘못된 상식 뒤집기

 

 

장 청소를 하면 살이 빠진다?

장 청소를 하면 장의 주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숙변이 장 청소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몸무게가 빠진다고 한다. 하지만 몸속의 숙변은 생각처럼 그리 많지 않다. 인간의 장은 소장과 대장으로 되어 있다. 이 중 주름이 많은 곳은 소장이지만, 소장은 영양소의 흡수에 관여하므로 변이 남아 있지 않는 곳.


대장 역시 5m정도나 되는 소장에 비하면 1.5m로 길이도 짧은 편이고 숙변이 끼여 있기에 적당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보통 몸속의 숙변은 몇백 g을 넘지 않는다. 단지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장 세척을 하면서 장에 가해진 자극으로 장 속이 수분이 같이 배설되었기 때문이다.

 

장 청소를 하면 변비를 고칠수 있다?

장 청소는 장을 확실하게 비운다는 측면에서는 효과가 만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변비 환자의 경우 장 청소로 장에 고인 묵은 변을 먼저 빼준 다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장 청소로 변비를 고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변비가 생길 때마다 습관적으로 장 세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장 세척 후 식이요볍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같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장 세척은 장에 고인 묵은 변을 빼준다는 의미 밖에 없으며 변이 다시 장에 찰 때까지 1주일 정도 장이 편안할 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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