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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굽 높은 하이힐신발 예쁘지만 엄지발가락 휨/ 발가락변형의 원인

무지외반증, 유전적 요인보다 대부분 후천적 요인 때문    

무지외반증은 쉽게 말해서 엄지발가락(무지)이 검지발가락 둘째 발가락쪽으로 계속 휘어지는 변형(외반)을 말한답니다. 또한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엄지발가락의 관절부분 안쪽부분이 바깥쪽으로 돌출되는데 심한 경우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과 엇갈릴 정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의 발병원인은 크게 부모님의 발의 모양을 물려받는 유전적인 원인과 하이힐과 킬힐같은 굽높은 구두를 장기간 착용했을경우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뉘는데 엄지발가락 관절면의 각이 큰 경우, 평발이나 넓적한 발, 과도하게 유연한 발을 가진 경우 등이 유전적인 원인이랍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보다 폭이 좁고 딱딱하고 굽이 높은 잘못된 신발 착용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실제로도 통계에 의하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했습니다. 

또한 40대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굽이 높은 하이힐, 킬힐, 웨지힐등 다양한 패션 슈즈가 유행하면서 젊은 여성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보통 엄지발가락의 관절 안쪽이 돌출되면서 빨갛게 변하고 지속적으로 딱딱한 신발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답니다. 

초기에는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고 굳은살이 생기는데 정상적인 각도 보통 15~20도 이상 휘어질 경우 무지외반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변형이 심한 경우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탈구되거나 새끼발가락 쪽에도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돌출되는 변형이 나타난답니다. 

주로 양쪽발보다는 체중의 중심이 많은 한쪽 발에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엄지발가락이 휘어지는 증상이 심해지면서 보행에 지장을 받고 조금만 걸어도 발이 쉽게 피로해지며 허리와 무릎, 발목까지 영향을 미친답니다. 

각도가 심하지 않은경우 통증이 없는 경우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이나 기능성 신발, 깔창 등으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변형의 정도나 각도 진행상태에 따라 보조기나 교정기를 착용해 통증을 줄이고 발의 변형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변형이 많이 되어 걷지도 못할정도로 통증이 있는 경우에 무지외반증 수술적인 방법으로 주로 돌출된 뼈를 깎고 휘어진 부분을 원래대로 되돌려주는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합니다. 

무지외반증을 더이상 엄지발가락이 휘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선 신발이 발 볼에 꽉 맞는 것은 피하고 굽은 5cm이하인 것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때문이나 업무상 부득이 하이힐을 신어야 할 경우 일주일에 2~3회만 출퇴근시에 신고 틈틈이 발이 편한 신발을 번갈아 신어줘야 한답니다. 또한 외출 후에는 발과 무릎, 발목에 족욕이나 마사지 찜질을 해줘 피로를 풀어주면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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