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의 하나로 꼽혔습니다. 구강 건강이 음식물을 섭취해 온 몸에 영양분을 전달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치아 건강의 시작인 양치질에 관한 몇 가지 상식을 살펴봤습니다.

 

 치약에 물 묻히면 안된다?

많은 사람들이 양치질을 할 때 치약에 ‘물’을 묻혀 사용한답니다. 거품이 잘 나서 양치하기 쉽고 더 깨끗하게 닦이는 기분 때문이랍니다. 칫솔에 치약을 묻힌 후 다시 물을 적시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치약에는 ‘연마제’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마제’는 치아의 광택을 유지하고 건강해보이게 하는 미백제의 역할을 한답니다. 이 연마제에 물이 닿을 경우에는 치약이 희석돼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인데요. 상당 수 사람들이 칫솔에 치약을 묻힌 후 뻑뻑하다는 이유로 물을 적시는데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치약을 바르고 물을 묻히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세척력이 떨어지게 된답니다.

 

 양치는 하루 3번이 아닌 ‘4번’이 바람직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07년 발간한 책자에 따르면 이는 식사 후와 취침 전인 하루 4 번에 걸쳐 각각 3분씩 닦는 게 좋습니다. 특히 취침 전에는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한답니다.

충치예방을 위해 칫솔질은 식사 후와 취침 전에 해야 한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칫솔질하는 것보다는 식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질도 순서가 있다?

충치예방의 기본인 칫솔질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서에 상관없이 무심코 이를 닦는답니다. 칫솔질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닦기 편한 곳보다는 닦기 불편해서 평소 잘 안 닦는 곳을 먼저 닦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상대적으로 뺨 쪽보다는 혀 쪽이 닦기 어려우므로 혀 쪽 어금니부터 닦는답니다. 마지막으로 씹는 면을 닦는 습관을 들인다면 충치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치실은 틈틈이 사용

치실 사용의 필요성에 대해 치과 전문의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답니다. 치실은 자기 전 반드시 1번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질로는 충분히 제거하지 못한 음식 찌꺼기가 치아 사이사이에 끼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간혹 치실이 치아를 벌어지게 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실은 치아 사이를 통과할 때 얇게 퍼지며 실이 통과하므로 치아 틈새를 벌리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음식 찌꺼기와 치태를 잡아 없애는 역할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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