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풍때 함께 인터넷에 박지성 선수 발이 화제였습니다. 박지성 발을 보면서 사람들마다 한마디씩 한답니다. 위대한 발에서부터 고생한 발, 못생긴 발, 평발, 엄지발가락이 위로 올라간 이상하게 보이는 발 등 보는 관점도 다 다르답니다.

박지성 발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간 승리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박지성 발은 평발이랍니다. 흔히 말하길 평발은 잘 뛰지 못하는 건 물론 걸을 때도 이상하다고들 한답니다. 맞는 말입니다. 발은 우리가 활동하는 동안 몸의 무게를 다 지탱한답니다. 운동할 때는 체중의 100배 이상 충격을 받기도 한답니다.

특히 평발은 구조상 충격 흡수에 약하답니다.

사람 발 안쪽에는 `아치`라고 하는 약간 들려진 부분이 있습니다. 다리(교량)의 아치 모양처럼 생겨 체중과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몸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해 준답니다.

하지만 평발은 아치가 없는 상태 혹은 무너진 상태라고 표현하는데, 충격 흡수력이 떨어져 발의 뼈나 발목 손상뿐 아니라 다리, 허리까지 부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박지성 발을 보면 이 평발을 이기려 한 흔적이 역력하답니다.

 발에 있는 힘줄들이 강해져 툭 불거져 있는데 이는 충격 흡수에 약한 평발의 단점을 발의 힘줄이 대신하는 듯하답니다. 엄지발가락은 위로 들려 있어 마치 요즘 유행하는 워킹화처럼 달리기에 적응되어 있는 듯하답니다.

신발을 오래 신으면 신발 바닥이 자연스럽게 둥글게 된답니다.

박지성 발이 워킹화처럼 되어 있는 것입니다. 또 박지성의 발바닥 굳은살은 강한 패드처럼 두꺼운데 말발굽을 연상케 한답니다. 신체적인 악조건을 갖고도, 아니 오히려 악조건을 더 강한 좋은 조건으로 바꾸어 버린 박지성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의학적으로 볼 때 대단한 인간 승리입니다.



박지성과 함께 차두리 선수 활약도 돋보인답니다. 소위 `차두리 로봇설`이 화제였습니다. 강하게 탱크처럼 밀고 나가는 모습이 로봇 같기도 하답니다. 2002년 한ㆍ일 월드컵 직전 훈련에서 코칭스태프 중 한 명이 차두리와 부딪혀 갈비뼈가 부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차두리 신체가 강하다는 걸 암시하는 부분이랍니다.

 실제로 차두리는 강하답니다. 의학적으로 볼 때 체격과 체력이 골고루 균형 잡혀 있어 몸의 무게중심이 흔들리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달리기를 할 때나 드리블을 할 때 몸의 흔들림이 없습니다.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질주하는 모습이 든든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답니다.

또 항상 미소 짓고 있는 얼굴도 변함이 없습니다.

은근하고 여유가 엿보이는 모습이랍니다. 과거에는 우리 선수들 체력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외국 선수들에 비해 체력은 떨어지지만 정신력으로 버틴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상황이 다르답니다. 체력이 강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이랍니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의 강한 체력이 경제 성장, 과학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풍부한 영양식, 사회적인 지원 등이 체력이 강한 국가대표팀을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국가대표 축구팀이 성장하고 경제력이 성장해 왔듯이 우리나라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답니다.

인간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병을 이기려는 의지가 강하면 인체 면역력이 증가하여 실제로 병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의학적으로 증명돼 있습니다.

박지성의 성실함과 긍정적인 마음, 신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뚝 선 모습, 차두리의 강인하고 무게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체격과 체력, 은근하고 여유 있는 모습을 끝까지 기대해 본답니다.

 

평발은 왜 생기는 걸까요?

발의 구조상 세로내측아치와 가로아치가 아래로 내려 앉아서 바로 서있는 경우 발의 안쪽이 바닥에 닿게 됩니다. 보통 외반족과 함께 나타나서 외반편평족이라고도 합니다. 원인은 뼈 자체의 이상 근육과 건(심줄) 그리고 몸무게 등 복합적요인으로 생기며 유전적인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무지외반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평발인 사람은 무엇이 불편할까요?

첫째로는 발의 무게분산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발이 쉽게 피로하고 오래 걸을 경우 발목에도 통증을 쉽게 느낍니다. 발의 닿는 면에 굳은살과 각질이 두껍게 생겨서 티눈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거나 신발 등 외부적인 요인이 더해지면 무지외반증, 뒤꿈치통증등도 유발하게 됩니다.

 

 

 

신발 안쪽부터 닳으면 평발 의심

뒤꿈치가 밖으로 향해있고 신발 바닥이 안쪽부터 먼저 닳는다면 일단 평발을 의심해봐야 한답니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보통 신발의 바깥쪽이 먼저 닳는답니다. 장시간 걷거나 운동을 할 때 유난히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도 평발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평발인 사람들 대부분은 발바닥이 전체적으로 쉽게 피로하고 아프면서 종아리까지 당기는 느낌이 든다고 호소한답니다. 통증으로 인해 걷는 것을 싫어해 쇼핑을 꺼리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발을 자주 삐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있습니다. 대체로 서 있거나 걸어 다닐 때 통증이 있고 앉거나 누워있으면 증상이 없습니다.

 

 

 


심각한 평발, 눈치 못 채고 방치하면 허리와 관절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흔히 ‘평발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오래 걷지 못하고 운동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평발은 군대에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답니다. 하지만 군대에 가지 못할 정도의 병적인 평발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이야기 하는 평발은 크게 경직성 평발과 유연성 평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경직성 평발 VS 유연성평발
경직성 평발은 서있을 때와 같이 발에 체중이 실리는 경우나, 의자에 앉거나 누워있는 등의 경우와 같이 체중이 실리지 않을 때에도 항상 발바닥이 편평한 것이고, 유연성 평발은 평상시에는 발바닥에 아치모양이 보이지만, 체중을 싣게 되면 발아치가 내려앉아서 발바닥이 지면에 대부분 닿는 것이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평발은 대부분이 유연성 평발이랍니다. 평발의 경우 힘줄, 뼈, 근육 등이 전반적으로 약해 추진력과 안정성이 떨어진답니다.

 

 

 그렇다면 '평발'의 징조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조금만 걸어도 발의 통증이 심하거나 특별한 이유없이 몸과 발이 피로해질 경우, 혹은 심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종아리와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다거나 원인 모를 두통이 지속된다면 '평발'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평발이 문제가 되는 이유

 우리 몸의 무게를 견뎌내는 발은 체중을 고르게 분배시켜 우리 몸 어느 곳에 가중된 부담을 주지 않고 있는데, 평발의 경우 균형이 깨지기 쉽기 때문에 발목관절, 무릎관절, 고관절 등이 과사용되게 만들어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관절염이 더 많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특히 평발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이유로 오래 걸으면 쉽게 힘들어하고, 그러다보니 잘 걷지 않으려 하고, 업어 달라거나 안아 달라고 하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게 만든답니다. 따라서 이런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있다면 한 번쯤은 평발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고, 또 많은 경우에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통증을 조사해보면 평발이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발이 평발이 아닌지, 평발인 경우라면 관리가 필요한 정도의 평발인지까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 교정의 필요성
만 6~7세가 되면 아이들은 벌써 성인의 발 골격 형태를 갖추게 되기 때문에 가급적 일찍부터 발 교정기를 통하여 교정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발 교정기 착용은 평발이 더 악화되어 발아치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예방을 해주며, 장기간 발 교정기를 착용하게 되면 발아치가 잘 형성 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아치교정/보정 Orthotic(까치발/평발/무지외반증)
발구조의 교정/보정은 전체 또는 부분깔창(오소틱)을 통하여 발목과 세로아치 그리고 가로아치의 발란스를 정상에 가깝게 조정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평발로 인해 걸을때 불편하다면 먼저 평발에 대한 관리를 해야 한답니다.

 

일단 신발 바닥에 맞춤깔창을 해서 교정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의 아치가 낮고 뒤꿈치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아치를 받쳐 올리고 발의 안쪽을 좀 더 높게 하도록 깔창을 만들어야 한답니다. 이를 통해 발목의 바깥쪽으로 가는 하중을 안쪽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은 그 종류에 따라 발 전체를 보정해줘야 하는 경우와 부분적으로 보정해줘야 하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변형된 발의 구조는 발란스 조정을 통하여 피로감을 많이 덜어줄뿐만 아니라 발에 나타나는 문제들(굳은살, 티눈, 발톱변형등)을 개선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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