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빠] 박지성 “보멀-로벤-리베리 3인방 막아야…꼭 승리한다"


 

 


 30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되는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승리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08년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맨유를 대표해 기자회견에 나선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과 함께 각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보멀, 로벤, 리베리 3인방을 잘 막아야 한다”며 상대에 대한 경계를 나타내는 한편, “어떤 포지션에서 뛰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경기에 뛰면서 팀의 승리에 공헌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

 

다음은 박지성과 가진 인터뷰 내용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바이에른 뮌헨에 두 명의 친구가 뛰고 있다. 마르크 판 보멀, 아르옌 로벤은 PSV 아인트호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옛 동료들이다. 두 친구가 어떤 경기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인지 잘 알고 있다. 또한 그들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도 안다. 프랑크 리베리 역시 정말 좋은 선수다. 맨유 입장에서는 보멀, 로벤, 리베리 3인방을 잘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대륙 반대편에 있는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나?

물론이다.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대항전과 자국 리그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역사가 있는 팀이다. 한국 팬들 역시 1999년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가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 때문에 한국 축구팬들이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몇 경기에서 평소와 다른 포지션에서 활약했고,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경기력에 만족한다. 몇 경기 동안 평소와 다른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크게 힘든 부분은 없다. 한국 대표팀과 PSV 아인트호벤에서 현재와 같은 역할을 소화한 적이 있다. 어떤 포지션에서 뛰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경기에 뛰면서 팀의 승리에 공헌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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