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건강]  의사들이 추천하는 만보걷기

 

걷기는 신체 근육의 70∼80%를 움직이는 전신운동, 심폐기능뿐

아니라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물론 치매를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정신 치료 기능도 뛰어납니다.

 

그렇다면 의사들은 왜 1만보를 걸으라고 할까요?

 

날씨가 풀리면서 손쉽고 경제적인 걷기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로 운동화 매장이 연일 북적대고 있습니다. 하루에 걷는

걸음수를 정확히 알려주는 만보계도 더불어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요즘 저도 만보계차고 돌아다닙니다.

 

운동 전문가들과 의사들은 하루에 1만 보를 걸으면 따로

보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 1만 보일까?

 

일반적으로 성인이 하루에 음식으로 섭취하는 칼로리는

2500~3000kcal, 몸의 신진대사를

 통해 자연적으로 소모하는 칼로리는 약 1500kcal 입니다.

이외에 일상생활에서 몸을 움직여

소비하는 칼로리가 700~1200kcal쯤 되는데요.

 

나머지 300kcal 정도는 몸에 남는 셈이죠.

1kcal를 소비하는 데 필요한 걸음 수는 약 30보.

따라서 체내에 쌓인 밥 한공기에 해당하는 300kcal 을 소비하기

 위해서는 대략 1만 보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1만 보라고 우습게 봐서는 안 되는데요.

하루 1만 보를 거리로 환산하면 7~8km에 이르고 걸리는

시간은 1시간 20분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체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2000보~6000보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의 올바른 자세

걸음을 걸을 때 자세가 좋지 않으면 목과 어깨 등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와서 쉽게 지치므로 고개는 세운 채 5~6km전방을 주시하고

걷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곧게

펴고 걷는 자세에만 신경쓰느라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것보다는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기의 효능

이처럼 걷기는 규칙적인 열량 소비로 비만 방지는 물론,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 촉진 등

수많은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장병과 골다공증, 고혈압 등 만성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걷기는 당뇨병에 좋은데, 이는 걷기가

인슐린의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이 밖에도 걷기는 정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우울증과 불면증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걷기는 몸무게와 중력을 척추에 싣기 때문에

허리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고 하체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만성 요통,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데요.

 

자기 키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보폭으로 걸으면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글 보기>

 

마사이워킹 신발 부작용 기능성 신발의 위험성

 

걷기다이어트 VS 달리기다이어트

+ Recent posts

분당푸스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