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령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고령자 걷기지침이 국내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1%에 달하지만 건강보험의료비 사용은 30%를 넘어 국민 의료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답니다.

정기적으로 걷기만 해도 심폐기능이 향상돼 심혈관질환을 30~40% 감소시키고 당뇨병, 관절염, 낙상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감소시켜 우울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임으로써 질병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지침서는 노인들이 걷기를 위해 미리 준비할 사항으로 신발, 걷는 장소, 걷는 시간대, 걷기의 속도 등을 자세히 파악해야 한답니다. 특히 걸을 때는 무작정 걷는 게 아니라 연령대와 활동능력 수준에 따라 보행 수와 속도를 달리해야 한다고 이 지침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고령자의 1분당 평균 보행 수는 60대 120보, 70대 110보, 80대 100보로 남녀 간에 차이가 별로 없었습니다.


1분당 110보는 평소보다 약간 빠르게 걷는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로, 맥박과 호흡이 약간 빨라지고 땀도 약간 나는 수준이랍니다.

걷는 동안에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정도가 가장 적당한데, 만약 숨이 차서 노래를 부르지 못할 정도라면 운동량이 과한 만큼 속도와 양을 조절해야 한답니다.


이 걷기지침서는 한국골든에이지포럼 홈페이지(http://www.goldenageforum.org)에 공개돼 있으며 누구나 프린트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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