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으면 굶을수록 살찌는 체질된다/과학으로 보는 다이어트의 비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찜통더위 속에서 운동장을 열 바퀴나 뛰고 살을 빼려고 무리하여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여름엔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10~20% 낮춰야 하는데요.


똑같이 운동을 해도 여름철의 높은 기온 때문에 땀이 발산되기 어려워서 체온이 급상승하고, 심박수도 높아져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끝낸 다음에도 힘들다고 갑자기 털썩 누워버리면 심장에 몰린 혈액이 근육 쪽으로 순환되지 못해 급격히 맥박이 떨어지고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삼복더위에 살 빼려다 장렬히 전사하는 수가 있습니다.



여자분들이 여름철에 아무리 워터파크 비키니를 위한 초스피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해도 이건 아니랍니다. 왜냐하면 결과적으로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흔히 심하게 여름철에만 운동을 하면 바로 지방이 연소돼 살이 빠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뇌의 뇌하수체에 있는 체중조절 중추가 그렇게 내버려 두질 않습니다. 


사람의 머리속에는 체중이 일정하게 유지(setting point)되도록 끊임없이 조절을 한답니다.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중에서 굶어서 단시간에 살을 뺐다가도 곧바로 요요현상이 오는 것도, 체중조절 중추가 예전 체중으로 돌려놓아 버리기 때문이랍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건강해지니까 당연히 좋고, 장기적으로 보면 다이어트 측면에서도 아주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근육을 쓰는 운동을 하면 근육량이 많아지고, 그렇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단답니다. 


다시 말 해 체온유지, 심장박동, 호흡, 근육의 긴장 등 생명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을 하는데 남들보다 훨씬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체질 즉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습니다.






얼마나 운동하면 기초대사량을 팍팍 늘릴 수 있을까요?


근육 생성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일 년 정도 쉬지않고 꾸준히 근육량을 늘리는 운동을 하면 확실히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순간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굶었다간 점점 더 살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답니다. 


우리 몸은 평소 먹던 양보다 음식 섭취량이 크게 줄어들면 급격히 위기감을 느끼면서 지방 축적률을 높인답니다. 우리의 몸은 본능적으로 최대한 지방으로 많이 축적해야 버틸수 있기때문에 심지어는 기초대사량까지도 크게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를 자주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초대사량은 낮고, 지방축적률은 높습니다. 굶을수록 더 살찌는 체질로 바뀌어서 평생 악순환이되어 살과의 전쟁을 벌여야만 하는 것이랍니다.



그러면 삼겹살 같은 지방 충만한 음식을 먹지 않으면 좀 낫지 않을까요?


미국 보스턴아동병원의 카라 이벨링 박사팀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을 너무 안 먹는 다이어트를 하면 저당(低糖) 또는 저단백질 다이어트를 할 때보다 평균 기초대사량이 220Cal나 줄어든답니다.


중요한 점은 지방을 지나치게 적게 먹으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오히려 살찌는 체질이 된답니다.


 지방은 나쁜 거? 콜레스테롤은 나쁘다?


모든 콜레스테롤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랍니다.


 콜레스테롤의 역할은 체내에서 세포의 안정성과 막 투과성을 유지하는 일을 하고,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 담즙산 등 스테로이드 계열 호르몬을 합성하는 원료가 되는 매우 중요한 성분이랍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는 식품만 먹으면 몸속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크게 낮아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적게 섭취하면 간에서 많이 합성하고, 많이 섭취하면 덜 합성하는 식으로 일정수준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간이 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채식만 하는 스님들의 콜레스테롤도 놀랍게도 일반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랍니다.


지방을 많이 먹으면 그게 몸속에 쌓여서 계속 살이 찌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엄청 높아져서 심장병 같은 거에 걸리는 게 아니랍니다. 이미 공식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게 농촌진흥청에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010년 농촌진흥청은 “식품으로 섭취된 콜레스테롤은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고. 물론 지나치게 단기간 너무 많은 지방을 섭취하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지만, 적당한 섭취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과학적으로 봤을때 당분 섭취를 줄이는 건 크게 도움이 된답니다. 


당은 거의 포만감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과식을 유도하는데다, 체내에서 지방으로 매우 쉽게 전환된답니다. 그러니까 당이 많은 들은 음식들 특히 탄산음료나 흰쌀밥, 빵 같은 음식의 섭취를 확 줄이면 확실히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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