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발 건강을 위협하는 ‘하이힐1’/무지외반증 신발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기 전과 신고 나서 하체의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서 나는 체열을 측정 할 경우 종아리 등의 혈류 흐름이둔해지고 하체의 체온이 낮아지는 양상을 보인답니다.
하이힐을 신어서 다리의 체온이 낮아지는 경우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하지 부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이힐을 신어 뒤꿈치가 높아지게 되면 될수록 체중이 극단적으로 발가락 무지에 집중되고 폭이 좁은 신발은 발가락이 지나치게 조여지게 되어 통증과 함께 발모양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이힐을 신고 15분만 걸어도 발가락이 받는 압력은 300킬로파스칼(㎪)이 넘어가는 굽이 높은 하이힐의 경우 발목과 전족부가 꺽이는데 발목과 발등 모양이 L자형에 가까워 하이힐을 신은 상태에선 발목 관절이 앞으로 심하게 튀어나와 발목과 발등이 I자 형태를 만들어 발목 관절이꺽인답니다.
이로 인해 주변부 인대가 늘어나거나 앞부분의 발가락 관절이 관절을 구성하는 뼈마디, 연골, 인대 따위의 조직이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벗어나면 탈구되면서 주변의 지방조직을 자극해 관절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발뼈가 변형되는 대표적인 질환은 하이힐을 주로 신는 여성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무지외반증으로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증상과 함께 튀어나온 뼈로 인해 통증을 일으키는데 심할 경우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밑으로 들어가는 발가락 변형이 일기도 한답니다.
이외에도 무지외반증이 심하게 진행될 경우 발의 구조뿐만 아니라 서거나 걸을 때 자세가 잘못되어 허리, 무릎, 골반에 이르기까지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필요하답니다.
무지외반증외에 엄지발가락에 생기는 무지외반증의 상대적인 질환으로 5번째 발가락이 아픈 것이 아니라 발가락과 연결된 발바닥뼈 (중족골)가 바깥쪽으로 휘고 발가락은 안쪽으로 돌아가는 질환인 소건막류도 하이힐 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의 뿌리 관절 부분이 바깥쪽으로 돌출되면서 튀어나온 부분이 딱딱한 신발과 맞닿아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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