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중의 스트레스와 짜증을 방치하다가 병적인 우울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짜증이 병적인 우울증으로 악화되면 뇌의 신경전달회로가 손상된답니다. 이에 따라 세로토닌·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등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어든답니다.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짜증이 뇌의 신경전달회로를 어떻게 손상시켜 병적인 우울증으로 악화되는지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에 따라 우울증으로 진행할지 아닐지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이 아닌데도 짜증이 2주일 이상 이어지는 경우, 가족의 사망 등 자기 노력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스트레스 상황이 이어지는 경우 등은 우울증으로 갈 위험이 크답니다.

 

반면, 직장 상사와의 갈등, 사업 부진 등 원인이 분명하고 그 원인이 해결될 경우 2주일 안에 감정이 회복되는 수준의 스트레스는 대부분 우울증으로 이어지지 않는답니다. 그러나 이런 단발적인 스트레스가 계속 이어지면 어느 순간부터 이유없이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짜증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는 우울증으로 악화되는 징조입니다.

짜증의 원인이 사라져도 우울한 감정이 계속되거나 별다른 문제가 없어도 2주일 이상 우울감을 느끼면 뇌 신경회로 손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으로 진행하는 중이므로 반드시 진료 받아야 한답니다. 하지만 많은 우울증 환자가 우울증은 마음을 긍정적으로 먹으면 저절로 낫는다고 착각해 병원에 오지 않는답니다.

뇌의 오작동이 오래 지속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뚜렷한 이유 없이 짜증과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조기에 우울증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답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우울증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려 주는 대표적인 성분이랍니다. 오메가3가 뇌의 신경전달물질 흡수를 자극해 우울증을 예방한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을 매일 1g 섭취하면 불안 수면장애 자살충동 성욕감퇴 등 우울증 증상이 50% 줄어든답니다. 오메가3는 연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 참치 등 등푸른 생선과 호두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양배추도 우울증 예방 효과가 크답니다. 미국 암학회(AACR)는 양배추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준다고 발표했습니다. 맥주의 효모에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고 아미노산 등이 많아 우울증을 완화시켜 준답니다. 아미노산은 우울증 치료에 중요한 물질이랍니다.

현미 또는 도정을 덜 해 현미에 가까운 누런 쌀로 밥을 지어먹어도 좋습니다. 현미는 혈당을 낮추고 감정의 기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담배 커피 육류 설탕은 우울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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