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 Baby] 아이가 좋아하는 발마사지


 


생후 3년까지


유아기의 발은 연약하기 그지 없다. 뼈보다 많은 살과 연골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고 실제로 관절 조직도 없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발로 성장하는 데는 18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유아기의 발의 특성으로는 발 사이즈에 비해 성인의 발보다 발가락이 더 크며 발 크기에 비해 성인보다 10~15배 이상의 발가락 쥐는 힘이 세다.

 

사람은 태어날 때는 모두 평발이며, 대개 만 5~6세가 되면 발의 종아치가 생기는 것이므로, 우리 아이가 평발이라고 처음부터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생후 3년까지 다른 어떤 시기보다 발의 성장 속도가 빠르며 이 기간 중에 발은 1년에 평균 약 22mm 정도 성장하며 남녀 차이는 없다. 생후 약 2년6개월까지 발의 길이는 성인이 된 전체 발길이의 거의 정확히 1/2이 된다. 즉 생후 2년6개월의 유아의 발 길이는 다 자란 후의 성인의 발 길이를 꽤 정확히 예상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것. 인간의 몸이란 제법 신기하고 재미있는 구석이 있다.

 

-발의 조직을 알아봐?!-


사람의 한쪽 발은 26개의 뼈와 19개의 근육, 107개의 인대로 구성되어 있어 몸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다는 아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땅 위를 걸으면서 무의식적으로 발을 자극해서 혈액 순환을 돕는다.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심장의 위치는 전신을 4등분하여 보면 4분의 1 높이에 있고 열심히 펌프질하여 혈액을 손끝, 발끝으로 보내주지만 발끝까지 온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가려면 걷는 과정을 통해서 생기는 발의 펌프 작용이 필요한 것이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친절하면서 정작 가장 친절을 베풀어야 할 아내나 부모님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혹시 우리 몸에서 발이 그런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 일이다. 예전과 달리 발바닥이 아프게 느껴지거나, 만져 보아 응어리가 져 있거나, 굳은살이 생기고, 발바닥에 습진이 생긴다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아이 발에 건강이 숨어있다?!  


생후 0~12개월
쓰다듬는 정도로 조심조심 돌 미만의 어린 아기들에게 발 마사지를 하는 것에 대해서 임상적으로 연구된 예가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갓난아이일 경우 특히, 너무 강하게 주물러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발 마사지 연구자들도 생후 1개월이 지나서 발 마사지를 하되, 목욕시킬 때 쓰다듬는 정도로 해주도록 권하고 있다.


돌 이전의 아이들에게 흔한 병증으로 야제증, 설사, 변비, 구토, 식욕 부진, 감기, 기침, 콧물, 아토피성 피부염(태열) 등이 있다. 아이들은 어른처럼 노폐물이 쌓여서 병이 되는 것보다는 신체의 발달이 미숙해서 병이 오거나, 면역력이 약해서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음식 섭취가 적절하지 못해서 오는 병이 많다.
이러한 관점에서 돌 이전 아이들에게 발 마사지를 해준다면, 위장 반사구를 비롯해서 소화와 관련된 반사구를 자극해주고, 증상에 따라서 폐, 기관지, 코 등의 반사구를 자극해 주면 좋다. 심장, 간장과 관련된 반사구에 자극을 강하게 줄 경우는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생후 12~24개월
신체 발달이 왕성해지도록 뇌하수체는 내분비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갑상선은 성장 호르몬이 나오는 곳이다. 발 마사지를 할 때, 신체의 발달을 돕는다는 측면에서는 뇌하수체와 갑상선에 해당하는 반사구를 자극해 주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 1~ 2세 정도가 되면 아이와 마주보고 발가락 벌리기를 자주 한다. 먼저 발가락을 쫙 벌리는 법을 가르쳐주고 아이가 보고 따라하도록 유도한다. 발의 운동 능력과 밀접한 작용을 하는 근육 전체를 강화할 수 있으므로 한창 걷고 뛰는 아이가 자주 하면 좋다.

 

생후 24~36개월
아이의 머리나 교육에 좋은 곳 두 돌이 지나 아이가 잘 뛰게 되면 가만히 있게 하려고 해도 자꾸 돌아다니려 하고, 아이 스스로 간접적인 발 마사지를 끊임없이 반복하게 된다. 두뇌 발달을 생각한다면 엄지발가락의 대뇌 반사구를 자극할 수도 있겠지만 이 시기에는 꽉 조이는 양말, 구두를 신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신체적 활동을 하도록 도와준다.

 
아이가 좋아하는 발 마사지  


시작하기 전에 알아둡시다!
언제라도 오케이~ 골절이나 탈골 등의 사고가 아니라면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몸이 안 좋을 때 마사지를 하면 온몸의 혈액이나 체액 순환을 순조롭게 돕기 때문에 컨디션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물론 평소에도 시간을 정해두고 하기 보다 틈틈이 마사지해 준다.

 

항상 엄마, 아빠 손을 깨끗하게~ 위에서처럼 시간을 정해 놓고 마사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 아빠의 손은 깨끗해야 한다. 마사지를 하기 전에 우선 손톱을 자르고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오일을 바른다. 손을 비벼 따뜻하게 한 후 부드럽게 마사지를 시작한다.

 

아기의 반응을 존중~ 건강은 물론, 부모와 아기 사이에 충분한 교감을 만들어주는 것이 마사지. 그러므로 마사지를 할 때는 아이가 어떤 기분인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아이가 싫어하면 어쩔 수 없는 일. 아이가 싫어하는 데도 마사지를 강요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불편해 하는 기미가 보이면 곧바로 중단한다.

 

★성장 발달을 촉진시켜요★    
   

정중선 마사지
한 손으로 아이 발꿈치를 고정시켜 잡고 다른 한 손의 엄지를 이용하여 발바닥 중심에서 중지를 향해 연속적으로 밀어 올린다.
→ 환경에 민감하거나 스트레스에 민감한 아이, 낮과 밤이 바뀐 아이, 쉽게 잠들지 않고 자꾸 깨는 아이에게 효과적이다. 
   

내선 마사지
한 손으로 발꿈치를 잡고 다른 손의 엄지로 내선을 따라 엄지발가락 방향으로 밀어 올린다.
→ 소화 불량이나 트림, 딸꾹질, 구토증, 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외선 마사지
한 손으로 발꿈치를 잡고 다른 손의 엄지로 외선을 따라 새끼발가락 방향으로 밀어 올린다.
→ 소화 천식이나 기침 감기, 기관지염 등 기침에 효과가 있고, 장이 약해 설사를 하거나 변비 때도 좋다. (열을 내리고 싶을 경우 ③→①의 방향)

  

임파선 마사지
한 손으로 아기 발끝을 감싸 쥐고 다른 한 손은 손바닥이 팔 뒤꿈치로 가도록 하여 임파의 반사구 부분에 엄지의 배 부분을 댄다. 그 상태에서 엄지가 아기 발목 위를 지나 바깥쪽 복사뼈의 반사구 부분까지 밀어 올린다.
→ 유난히 잔병치레가 심한 아기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생후 3개월이 지나면서부터는 신경 써서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두뇌 발달을 촉진시켜요★ 

발가락 옆 반사구 자극
아이 발등과 발바닥을 잡고 다른 한 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발가락의 양 옆을 살짝 쥔다.
→ 발가락의 양 측면은 한방에서 침을 놓는 가장 중요한 급소로 수시로 마사지하면 좋다.

 

발가락 중간점 자극
한 손으로 발 뒤꿈치를 받치고 다른 한 손의 엄지를 이용해 중간점을 눌러준다.
→ 중간점은 임파계를 튼튼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눈과 귀를 튼튼히 해준다.


발가락 끝 자극
아이의 발등과 발바닥을 잡고 다른 한 손의 엄지를 이용해 발끝을 눌러 가면서 살며시 돌려준다.
→ 발가락 끝을 자극하면 대뇌로의 에너지 공급이 활발해져 지능이 발달하고 뇌하수체 호르몬이 자극되어 성장이 빨라진다.

 

지골 밀어 올리기
마사지의 마무리 단계로 발가락을 뒤로 젖히듯이 올려준 다음 하나 하나를 위로 잡아당겨 마무리한다. 이 동작을 통해 기의 순환이 원활해진 아이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골이란? 발가락 뻐를 말하는 것이다. 엄지발가락은 두 개, 나머지 발가락은 세 개의 지골로 되어 있다.
 

아이의 98% 이상이 건강한 발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어른의 경우, 그것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신발이다. 어릴 적 맞지 않은 신발 특히, 작은 신발을 신게 되면 신발에서 발생하는 압력을 느끼지 못한다. 게다가 발의 표면에 있는 지방층이 느낌을 둔하게 하여 통증을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발의 형태가 변화하는 것을 모르고 성장하게 된다.


발가락의 골격은 신체의 다른 뼈보다 늦게 형성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보통 만 6세가 되어야 발의 골격이 완벽하게 만들어진다. 때문에 부모는 항상 자신의 아이가 작거나 큰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이 아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적어도 3개월에 한번쯤은 아이의 발을 재 보고 관찰한다. 아이의 발은 정기적으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시기적으로 다르게 성장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Baby Shoes


아이의 신발은 바닥에 탄력(충격 흡수 및 탄성)이 있어야 하며 뒤꿈치와 굽 부분이 가벼워야 한다. 발을 곧게 편 상태에서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약 1cm 이상)이 있어야 하고, 땀을 잘 흡수하고 습기를 차단하는 소재(방수 처리)와 디자인인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아이의 운동량은 어른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발의 건강을 위해 통풍 및 습기 차단이 되는 신발을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Adult Shoes!


신발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맨발로 생활할 수 없는 일.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일에 무엇보다 주의를 기울인다. 기본적으로 사이즈는 물론 폭, 발끝, 발등, 발바닥의 파인 곳, 뒤꿈치 등을 세밀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발의 길이는 알고 있어도 발의 둘레 치수에는 의외로 무신경한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발둘레가 꼭 죄는 것을 신으면 발끝까지의 혈행이 장애를 받아 피로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신발의 폭도 죄지 않는 것을 고른다.


또 신발을 고를 때는 발이 약간 부어 있는 저녁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양쪽 발 모두 신고 실제로 걸어 보아서 편하게 신고 걸을 수 있는 것을 고른다. 무엇보다 가벼운 신발을 고르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지 살펴본다.


또한 발가락이 움직일 수 있도록 최저 1cm의 여유가 있는지 체크하고, 발바닥 깔창 부위가 지나치게 딱딱한 것은 피한다. 더불어 발 뒤꿈치와 발목을 조이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신발 안이 축축해서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같은 신발을 오래 신기보다 자주 바꿔 신고, 안의 깔창도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

참고 서적·《내 뇌는 발에 가고 싶다》 (이진근 著, 한국관족법연구소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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