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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평발 때문에 죽을고비…”, 정말 운동 못할까? 평발의 원인과 예방

개그맨 김용만이 발바닥의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되는 평발 때문에 군복무 시절 죽을 고비를 넘긴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얼마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용만은 “발바닥의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되는 평발임에도 군에 입대했는데, 군인이 전투에 필요한 갖가지 개인 장비를 완전히 갖추는 완전군장 후 구보 도중 한 바퀴 채 돌기 전에 넘어졌다. 그런데 낙오자들만 모아 또 뛰다가 헛것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쓰러졌다”며 평발 때문에 힘들었던 군 생활 시절을 고백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바닥의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되는 변형인 평발은 운동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과연 그럴까요? 

흔히 발바닥의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되는 변형인 평발이라고 알려진 발의 형태는 의학적으로 편평족이라고 부른답니다. 

편평족이란 발의 구조 중 정상족에 비해 발바닥의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변형이랍니다. 

이차적으로 발뒤꿈치는 바깥쪽을 향하게 되고 발 앞쪽은 바깥쪽으로 향하게 되기도 한답니다. 

평발이라고 하면 모두 운동을 못한다는 선입견을 갖기 쉬운데 이를 깬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박지성이랍니다.

 평발은 도무지 구제가 불가능한 도와줄수없는 구제불능인 ‘강직성 평발’과 평발중에서도 희망이 있는 운동이 가능한 ‘유연성 평발’ 두 종류로 나뉜답니다. 

발바닥 가운데 아치가 없다면 ‘강직성 평발’, 아치가 있지만 디뎠을 때 아치가 없어지면 발목이 심하게 안쪽으로 기울어져있는 ‘유연성 평발’이랍니다. 

박지성은 평발 중 ‘아치가 있지만 디뎠을 때 아치가 없어지는 유연성 평발’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축구선수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06년 한국스포츠리서치에 게재된 < 발바닥의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되는 편평족과 정상족을 가진 사람의 체력 특성 비교>에 따르면, 편평족이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에서는 영향을 주진 않지만, 심폐지구력에서만 영향을 준답니다. 

즉, 평발의 구조를 가진 사람은 오래 달리는 유산소 운동을 제외하고는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이랍니다. 

운동능력에서 큰 차이가 없다하더라도 평발은 아치가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사람보다 피로나 통증을 빨리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 평발은 대부분 선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운동 때문에 인해 개체가 일생동안 특정기관의 사용과 불사용,질병·상처 또는 환경의 영향으로 생긴 후천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어 올바른 운동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가장 평발이 되기 쉬운 습관은 딱딱한 검은 색의 고체 또는 반고체의 물질로 주성분은 탄화수소로 상온에서는 불휘발성으로 변질되지 않는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바닥을 자주 달리는 것이랍니다. 

딱딱한 곳에서 뛰면 엄청난 지면 반발력이 반복적으로 발에 전달되는데, 이때 아치를 받쳐주고 있는 근육과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해주는 강인한 섬유성 결합 조직인 인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아치가 무너지게 된답니다.

 또 비만인 경우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비만이 아니더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로서 발 안쪽만 땅에 닿는 걸음걸이가 습관이 되면 평발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답니다.

평발의 원인중 가장 흔한 원인은 관절이 과도하게 유연하여 발생하는 것이며 기타 뇌성마비와 같은 신경 근육성 질환, 족근골 결합 같은 선천성 질환, 골절을 포함한 외상, 류마티스 관절염 및 후 경골근 기능 장애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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