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발, 치료 전 전문의 상담부터/ 평발과 군대이야기

평발이란?
편평족(흔히 말하는 평발)이란 발의 어떤 원인에 의하여 발의 구조 변형이 되는 정상적인 아치에서 발바닥 내측에 정상적으로 오목하게 들어가야하는 부위(내측 세로궁)가 평평하게 되면서 발의 앞꿈치와 뒤꿈치가 바깥쪽으로 휘어져 보이는 변형을 말한답니다.

유연성 평발과 강직성 평발의 차이
보통 기립 자세에서 발 뒤꿈치를 들었을 때 내측 세로궁이 나타나는 유연성 편평족과 발 뒤꿈치를 들어도 내측 세로궁이 나타나지 않는 강직성 편평족으로 나뉜답니다. 일반적으로 보통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관찰할 수 있는 편평족(평발)은 유연성 편평족이며 대부분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답니다. 

특이하게 드물지만 강직성 편평족은 매우 드물며 교정을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발바닥의 내측 세로아치를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족저근막이라는 구조물이며, 발 뒤꿈치를 들었을 때 세로아치를 나타나게 하는 구조물이 족저근막이랍니다. 
이러한 내측 세로아치는 유아기 4-5세경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여 10-13세가 지나야 완전하게 발달하게 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영유아과정에서의 평발은 정상이며, 심지어 미취학 아동에서 관찰되는 평발도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러한 세로아치의 발달이 심하게 덜 된 경우가 유연성 편평족(평발)으로 남게 되며 드물게 전체 인구의 약 10-20%가 이에 해당된답니다. 

이러한 유연성 편평족(평발)은 증상(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즉, 유연성 편평족이라는 진단은 추후에 반드시 교정을 받아야 하는 문제가 생긴 병이라기 보다는 정상과 형태가 조금 다른, 변형된 발이라고 생각하면 옳겠습니다. 

그러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과체중 환자, 평발 중에서도 그 정도가 심각하여 통증을 있는 강직성평발을 가진사람, 그러면서 변형이 점점 더 진행하는 사람, 그리고 다른 염증질환과 근골격계 변형이 동반된 환자들은 교정을 요하기도 한답니다. 

유아기소아에서의 통증이 있으면서 변형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세로궁 지지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맞춤형 교정신발 교정깔창을 보조 기구로 사용하고, 통증이 있으면서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정형외과에서의 특수 교정 신발을 보조 치료 기구로 사용한답니다. 

 

그 이외의 통증이나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중학생정도의 사춘기 이후에는 변형이 있어도 통증이 없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없고, 혹시 계속되어 변형과 통증이 있는 경우는 맞춤형 신발 깔창 등을 통하여 보존적 치료를 한답니다. 

이러한 본인의 발의 형태에 깔창을 맞추는 맞춤형 신발 깔창과 교정 신발은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일 뿐이며, 이러한 보조 기구를 사용한다고 하여 세로궁이 다시 재건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즉, 본인의 발에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착용하는 보조 기구이랍니다. 이런 보조 기구(깔창등)를 통하여 발의 통증 또는 증상이 호전된 후에는 간헐적으로 족부 전문의와 상담을 하여 통증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러나, 그외에도 평발의 원인이 발달 성인의 발로 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 아니라 운동을 통하여 힘줄이나 관절의 이상 또는 외상 등의 다른 유전적인 원인 이외에 2차적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여 변형과 통증이 있는 경우나 강직성 편평족의 경우에는 근본적 원인의 치료와 함께 정상적인 발 모양 및 기능 회복을 위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답니다. 

힘줄이나 외상등으로 발의 구조가 평발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긴 하지만 반드시 족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하여 결정해야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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