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높이 깔창을 신게되면 보행을 할때 발걸음의 폭이 줄고 발 앞부분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30세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키가 커보이기 위한 키높이 깔창을 사용하지 않은 때와, 2.5cm, 5cm 깔창을 사용할 때 보행시 발걸음과 발의 압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했습니다.

키높이 깔창에 대한 발건강과의 관계 실험은 실험 대상자가 키높이 깔창을 대지 않고 약 30분 동안 평지를 걷고, 20분간 휴식을 가진 뒤 차례로 2.5cm, 5cm 깔창을 착용하고 다시 30분씩 걸어 다니는 것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각 상황별 걸음 폭은 키높이 신발의 뒷굽이 높아지면서 629mm, 610.55mm, 554mm로 줄어 들었습니다. 또한 발 전체 중 앞부분에 가해지는 압력은 키높이 신발의 깔창이나 뒤굽이 높아질수록 31.25%, 32.69%, 36.43%로 늘었습니다.

보행은 로보트처럼 딱딱 끊어지는 행동이 아니라 근육들의 적절한 긴장과 이완으로 구성된 전체적으로 연결이 되어 관련이 있는 리듬감 있는 동작입니다. 그런데 키높이 깔창으로 인해 발의 뒤꿈치 높이가 높아지면서 발 앞꿈치에 압력이 가해져 다리 근육이 수축되면서 걸음길이와 보폭이 줄수 밖에 없습니다.


키높이 구두와 키높이 깔창의 문제점


뒷굽이 높기 때문에 발이 안정적이지 못해 보행에 필요한 근육의 균형이 전체적으로 맞지 않아 요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키높이신발의 뒤굽이 높고 체중이 앞으로 쏠릴 때 무릎 근육이 긴장해 슬관절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키높이 깔창으로 인해서 발가락에 통증이 생기는 지간신경통의 위험도 크답니다.

그러나 키가 작은 남자의 콤플렉스 때문에 굳이 깔창을 사용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이런분들은 기성 제품 대신 자기 발 모양에 맞는 올바른 제품을 맞춤 제작하는 것이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기여코 키높이 깔창을 신어야 한다면?

이것이 어렵다면, 신발속에 2.5cm 정도의 낮은 깔창을 사용하되 신었을 때 쿠션이 충분히 들어간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발에 무리를 덜어준답니다.

출퇴근시에만 깔창을 끼고 편한 신발을 신어주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답니다.

키높이 깔창으로 인해 발이 변형되는것을 예방하려면 두세 시간마다 10~20분 정도 신발을 벗고 발을 쉬게 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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