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어트] 넘쳐나는 비타민 제대로 골라 먹자

 


 

 한 낮에는 아직도 햇볕이 좋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완연한 가을이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인체가 적응하지 못하고 신체리듬이 무너지기 때문에 요즘 감기에 걸린 사람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게다가 신종플루까지 유행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간편하고 경제적인 건강관리 아이템 '비타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복용하려고 하면 종류가 너무 많고 복잡해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제대로 알고 먹기 힘든 것이다.

 


비타민은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분류된다. 비타민 B와 C로 대표되는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용해되고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쉽게 변화하는 성질이 있어 체내에 저장되지 않는다. 하루에 필요량 이상 과다하게 섭취하면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된다. 따라서 매일 식사 등을 통해 섭취해줘야 한다.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에 녹으며 필요 이상 섭취할 경우 체내에 저장돼 체외로 방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하루 권장량을 체크해서 적정량만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 A, D, E 가 대표적이다.

 


비타민A는 시각, 성장, 세포분열 및 증식, 생식 그리고 면역체계의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족하면 야맹증이나 각막건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는 각막연화증이 유발된다. 식욕부진이나 감염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너무 많이 섭취해도 급성이나 만성적인 독성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는 과잉증을 경계해야 한다. 과량섭취하면 피로감부터 두통, 구역질,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화되면 뼈가 변화되거나 간경화가 일어날 수 있다.

 


비타민 B군에는B1, B2, 나이아신, B6, B12 등이 있다. 대체로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고 육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려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직장인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겐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시는 제품도 출시돼 인체 내에서 쉽고 빠르게 흡수되도록 했다.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다. 세균이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방어하는 면역세포 활동을 도와 감기를 예방하고, 감기에 걸린 후에도 빨리 낫게 한다. 부족하면 괴혈병이나 뼈와 치아의 발육부진, 체중 감소, 면역가능 저하, 상처회복 지연, 고지혈증,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오렌지, 키위, 토마토 등 과일과 녹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제품으로 섭취할 경우 아연이 함유된 것을 선택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연은 인체 면역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량원소로 림프구 생성과 항체합성, 피부세포 발달에 영향을 준다. 특히 비타민C에 없는 항체합성 기능이 있어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할 경우 면역력을 더욱 증강시킨다.

 


비타민D 는 적절한 골격형성과 무기질 평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가장 중요한 생리적 기능은 세포 내 칼슘 농도를 적절한 범위 내에서 유지시키는 것. 따라서 결핍되면 어린이의 경우 구루병, 성인에게는 골연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 햇볕을 쐬면 인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바깥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좀처럼 결핍되지 않는다.

 


비타민E는 토코페롤이라고도 부르는데 생식기능이나 근 기능 유지, 항산화기능에 관여하며 부족하면 생식기능저하, 무정자, 유산, 불임증, 빈혈, 근육위축 현상이 일어난다. 다른 지용성 비타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성이 낮아 과잉증은 잘 나타나지 않는 편이고 식물성 기름, 아스파라거스, 땅콩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임산부나 임신할 계획이 있는 사람, 수유부라면 임산부 전용 비타민제를 복용해야 한다. 임산부 전용 비타민제는 엽산을 함유해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고 철분, 미네랄, 칼슘 등 임신 기간 중 필요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장기의 어린이들이 편식을 하거나 밥을 잘 안 먹게 되면 영양불균형, 성장부진,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입이 짧은 어린이는 감기 등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고 키가 잘 자라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따라서 혼합비타민이외에도 필수아미노산, 활성비타민 등으로 구성돼있는 제품을 골라 아이들의 입맛을 돋우고 성장발육을 도와줄 필요가 있다.

 


비타민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 받아 일반 소매점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는 것과 일반의약품으로 허가 받아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효능 및 효과'를 명시할 수 있는 것은 일반의약품 뿐이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비타민의 경우 성분과 원료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녹차가 여성의 폐렴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東北) 대학 의학대학원의 와타나베 이쿠에(Ikue Watanabe) ...


아스피린은 만병통치약?

조심하세요! 아스피린의 두 얼굴

 

 


아스피린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조정 이상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6위(저용량 기준) 아스피린 소비국이다. 100년 역사의 아스피린에 대한 연구는 매년 3500여 편의 관련 학술논문이 나올 만큼 아직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나도 아스피린을 먹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 Pro 아스피린은 만병통치약

 

미국심장협회는 하루 한 알의 아스피린을 복용함으로써 매년 약 5000명에서 1만 명의 미국인이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피린을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한 필수약물 리스트에 포함했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 저용량(100mg) 복용을 권장한다. 최근에는 암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1976년부터 1995년까지 30~55세의 건강한 성인 12만2000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의 주요 성분을 복용하도록 한 결과 결장암에 의한 사망률이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이 전립선암,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Anti 관절염 약과 상극

 

대표적인 부작용은 위장 출혈. 아스피린은 위 점막에 손상을 준다. 특히 아스피린과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함께 복용해선 안 된다. 둘 다 위 점막에 손상을 주므로 함께 복용하면 위장관 부작용 위험이 약 9배 상승한다. 이런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표면을 코팅 처리해 장에서만 녹도록 한 제품도 개발됐다.

 

또 아스피린은 피를 묽게 하는 성질이 있어 출혈이 시작되면 피가 잘 응고되지 않게 하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수술을 앞둔 환자들은 아스피린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75세가 넘은 당뇨병 환자도 몸 안에서 출혈이 생길 위험이 크므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을 하루에 100mg(아스피린 1알) 이상 꾸준히 먹는 환자 중 일부는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의 기능이 강화돼 아스피린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하루 세 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버드나무 추출물에서 심혈관 질환 약으로 아스피린(Aspirin) 변천사

 

2500년 전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해열과 진통을 위해 사용했다는 버드나무 껍질 즙. 1899년 버드나무 추출 성분으로 해열 진통효과를 높인 아스피린이 탄생한다. 1978년 캐나다 연구팀이 ‘아스피린이 뇌졸중 위험을 31% 떨어뜨리고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발작을 줄인다’는 결과를 발표했고, 198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아스피린을 ‘심혈관 질환 예방 의약품’으로 승인한다. 1997년 미국심장협회는 ‘심혈관 질환 치료를 위해 아스피린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진통, 해열, 소염제에서 심장병, 뇌줄중 예방, 암 예방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고 있지만 아스피린을 복용해선 안 되는 경우는 그보다 훨씬 많아 반드시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 한 제약사는 ‘아스피린을 복용해서는 안되는 수백만 명을 위해서’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자사 해열진통제의 안정성을 알리기도 했다.


스트레스에 좋은  음식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적절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건강하던 사람도 감기에서부터 고혈압, 심장질환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환으로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스트레스 관리는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하다.


우리 주위에는 많은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들은 면역체계를 지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레스와 싸울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준다.

 

복합 탄수화물
모든 탄수화물은 뇌에서 많은 양의 세로토닌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자극한다. 특히 복합 탄수화물은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킴으로써 기분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복합 탄수화물에는 전곡, 시리얼, 빵, 국수 등이 있다.

 

오렌지
오렌지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는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하여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생기기 전에 3000mg의 비타민 C를 복용한 사람들은 혈압과 코티솔 수치가 좀 더 빨리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다면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금치
뽀빠이가 즐겨먹던 시금치에는 마그네슘이 들어 있다. 마그네슘은 코티솔 수치를 조정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며, 결핍될 경우 두통과 피로를 유발한다. 적당량의 시금치를 섭취하고 시금치를 싫어한다면 콩, 연어 등을 통해 마그네슘을 보충하도록 한다.

 

생선
코티솔과 아드레날린을 제어하고 싶다면 생선과 친해지는 것이 좋다.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를 예방하고 심장질환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참치 등의 생선에서 얻을 수 있다. 적어도 일주일에 2번, 85g의 생선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한다.

 

홍차
홍차는 스트레스로부터 좀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다고 한다. 6주간 매일 4컵의 홍차를 마신 사람들과 가짜 홍차를 마신 사람들을 비교한 연구결과에서는 진짜 홍차를 마신 사람들은 좀 더 편안함을 느끼고 스트레스 상황 이후에 코티솔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커피는 코티솔 수치를 높일 수 있다.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신체에 주는 영향을 감소시킨다. 스트레스 호르몬 중에 하나인 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킨다. 매일 한 움큼의 피스타치오를 먹을 경우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보카도
고혈압을 낮추는 최고의 방법 중에 하나는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아보카도 반쪽에는 중간 크기의 바나나보다 더 많은 양의 칼륨이 들어 있다.

 

아몬드
아몬드에는 유용한 비타민이 가득 들어 있다. 아몬드에 들어 있는 비타민 E는 면역체계를 지지해주고 비타민 B는 스트레스와 싸우는 동안 신체가 더 많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일 1/4컵 정도의 아몬드를 먹으면 스트레스로부터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유
따뜻한 우유를 마시도록 한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칼슘은 근육 경련과 긴장을 줄이고 월경전증후군과 관련된 불안, 기분변화도 완화시킨다. 영양학자들은 대체로 저지방 우유나 탈지우유를 먹을 것을 권한다.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 5

 

 

육식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국내에도 대장암 환자가 크게 늘어나 국내 암 발생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추천한 대장암 예방에 좋은 오색식품을 소개한다.



수능시험전 주의해야할 음식

수능 때 조심해야 할 먹을거리

 

 


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 발휘를 뒷받침하는 컨디션을 잘 조절하는 것일 텐데요. 생소한 보양식 등은 피하고 실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능 당일 지나치게 긴장될 때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우황청심환을 먹을지 여부입니다. 우황청심환은 몸 안의 열을 다스려 긴장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혹시 부작용은 없을까 하는 염려도 하게 됩니다.

 

우황청심환 자체가 긴장하거나 열이 많이 올라 있을 때 이를 가라앉혀 주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기가 약한 사람의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어떤 수험생은 긴장을 없애려고 우황청심을 먹었다가 몸에 잘 맞지 않아 무기력감을 느끼고 의욕과 집중력이 떨어져 시험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너무 떨릴 것 같아 청심환을 먹으려고 한다면 모의고사 보는 날 청심환을 시험 삼아 먹어보고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나 차가운 청량음료를 마시는 경우도 많지만 하루 2∼3잔 이상이면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있지만 지나치게 예민해지거나 수면을 방해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탈이 잦다면 매실차,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신이차 등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한방차를 보온병에 담아 틈틈이 먹는 게 좋습니다.

 

"너무 차거나 더운 것을 먹게 되면 내 몸에 맞추는 데에도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우리 몸처럼 따뜻하게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리통이 심한 여학생은 열대과일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파인애플이나 바나나, 멜론과 같은 열대과일은 수분과 당분 함유량이 많아 물을 자꾸 먹게 만드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입니다. 생리통이 걱정된다면 자신에게 맞는 약을 준비하는 등 대비해야 하고 생리주기가 신경 쓰이면 미리 산부인과를 찾는 게 좋습니다.

 

"생리통의 경우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므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곡물류와 콩류, 견과류, 신선한 야채도 월경전증후군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수분이 많고 단 열대과일은 자꾸 물을 찾게 만들고 당분섭취 욕구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수능을 앞두고 감기에 걸리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과 지압으로 몸을 자주 풀어주고 따뜻한 한방차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것이 좋다고 한의사들은 조언합니다.


일본 장수의 비결 동물성단백질 식이섬유섭취

오키나와 주민의 장수 비결은?

 


 

 일본 전통식품화연구소 이시테 나오미치(石手直道) 소장은 8일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2009 순창 국제 장수 심포지엄'에서 "동물성 단백질이나 유지, 식품성 섬유를 섭취하는 식생활 전통을 가진 오키나와현이 일본에서 장수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日 전문가 "동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섭취 덕분"

일본의 대표적 장수지역인 오키나와 주민은 기름을 제거한 고기와 유지(乳脂)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일본 전통식품화연구소 이시테 나오미치(石手直道) 소장은 8일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2009 순창 국제 장수 심포지엄'에서 "동물성 단백질이나 유지, 식품성 섬유를 섭취하는 식생활 전통을 가진 오키나와현이 일본에서 장수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시테 소장은 "일본은 불교사상과 고유 종교인 신도의 영향을 받아 오랜 기간 동물을 죽여 고기를 먹는 것을 법으로 금지했으나 오키나와는 1872년까지 본토의 지배를 받지 않은 반 독립국으로서 지위를 유지하면서 육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교가 보급되지 않은 오키나와에서는 돼지와 염소, 닭 등이 식용으로 사용됐다"며 "기름기가 있는 고기를 장시간 물에 데쳐 지방을 제거한 후 요리했으며 유지를 활용해 채소나 두부를 볶는 요리법도 발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호초로 이루어진 섬이 많아 벼농사가 적합하지 않은 오키나와는 17세기부터 고구마가 주식이 됐으며, 이 같은 식품 섭취로 오키나와는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평균 수명이 월등히 높았다"고 덧붙였다.

 

전경수(서울대 인류학과)교수는 '보존과 접신의 발효문화론'이란 주제 발표에서 "인류의 음식연구는 날 것과 익힌 것, 썩은 것에만 국한됐다"며 "발효과정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삭힌 음식, 특히 홍어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삭힌 홍어는 건강한 생활의 담보를 위한 음식문화의 발명"이라고 극찬한 뒤 "홍어는 발효를 통해 영양소들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각종 질환예방에도 유용한 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어가 발효할 때 생성되는 암모니아는 위산을 중화시키고 장의 잡균을 제거하며 체내에서 해로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면서 "특히 삭힌 홍어는 성장 발달과 두뇌발달, 인지기능 강화 등을 향상시키는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깜짝놀랄만한 자주먹는 위험음식

위험한 음식 10가지
잘못 먹으면 '복통에서 사망까지' 부작용 

 

 


 
 
건강한 몸을 위해 먹어야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상추, 시금치 같은 녹색채소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음식으로 선정됐다.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과학센타(CSPI)’는 미 질병통제관리센터(CDC)의 자료를 토대로 미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질병을 일으키는 ‘가장 위험한 음식 10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CSPI가 발표한 ‘가장 위험한 음식 10가지’에는 상추와 양배추 등 녹색채소를 비롯해 흔히 ‘가장 영양분이 높은 음식’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위 녹색야채

녹색야채는 상추, 양상추, 양배추, 꽃상추, 시금치, 캐비지, 케일 들이 포함된다. 이 녹색야채로 인해 지난 20여 년간 미국에서 발병했던 사례는 1만3568건이다. 이들 녹색야채는 대장균 때문에 가장 위험한 식품 첫 번째에 올랐다.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을 피하려면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

 

2위 계란

‘완벽한 식품’으로 불리기도 하는 계란. 계란이 문제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이유는 살모넬라균 때문. 1990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에서 1만1000명이 질병으로 고생했다.

 

3위 참치

녹색야채와 계란에 이은 위험한 음식 3위는 참치다.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268건의 식중독 사례가 보고됐고, 2300명이 참치로 인한 질병으로 고통 받았다.

 

4위 굴

지난 20년 동안 2000명이 굴로 인한 질병을 겪었다. 굴로 인한 질병은 크게 노로바이러스와 비브리오균에 의해 발생했다.

 

5위 감자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감자로 만든 음식으로 108건의 식중독 사례가 발생했고,  3600여명이 질병으로 고통 받았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질병이 대부분이며 일부 대장균에 의한 질병도 있었다.

 

6위 치즈

83건의 식중독사례와 천여명의 환자를 발생시켰던 치즈가 ‘위험한 음식 탑10’에서 6위를 차지했다.

 

7위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미국서 지난 20년간 75건의 식중독사례와 2594건의 질병사례가 있었다.

 

8위 토마토

2008년 여름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토마토 때문에 패스트푸드점에서 토마토를 뺀 햄버거가 등장하기도 했다. 토마토로 인한 식중독사례의 70%가 가정이 아닌 레스토랑에서 발생했다. 31건의 식중독 사례와 3292명이 토마토로 인해 질병을 앓았다.

 

9위 콩나물류

31건의 식중독사례와 2022건의 질병사례가 발생했던 콩나물류가 9위. 노인이나 아이들처럼 면역력이 약한 이들은 콩나물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10위 딸기류

딸기, 블렉베리 등 딸기류에 인한 식중독 사례는 25건, 3397명이 딸기류를 먹고 고생했다.


나쁜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7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사법 7가지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는 최근 발간된 ‘하버드 심장 뉴스(Harvard Heart Letter)’에서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사법 7가지를 소개했다.

 

이 가이드는 “혈관이 좁아지고 단단해져 심장병이나 뇌중풍이 일어나는 걸 막으려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적게 섭취해야 한다”며 “콩, 견과류, 과일, 생선을 주기적으로 먹으면 좋다”고 권했다.

 

혈액 속에는 나쁜 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 HDL)과 좋은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 LDL), 중성지방 등 세 가지 지방질이 있다. 이 가운데 LDL과 중성지방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만드는 악역인 반면, HDL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주인공이다. 다음은 7가지 식사 요령이다.

 

△오트밀, 보리 등 도정하지 않는 곡물 위주로 먹고 가지를 충분히 섭취한다.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를 하루 57g 정도씩 먹는다. 매일 이 정도로 견과류를 먹으면 LDL이 5%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동물성 지방 대신 캐놀라유, 해바라기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사과, 포도, 딸기, 감귤류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먹는다.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는 스테롤 성분이 많은 음식 또는 스테롤이 강화된 음식을 고른다.

△콩과 콩으로 만든 음식을 즐긴다.

△육류 대신 생선을 일주일에 3번 먹어 동물성 지방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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