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는 매우 자극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답니다. 올 겨울은 특히 피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지친 피부가 민감하게 추위에 반응하는 일이 많습니다.

피부타입중에 건선피부라면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답니다.

또 겨울철에는 두꺼운 니트나 스웨터에 피부가 니트에 자극을 받아 가려움증에 피부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답니다. 겨울철 자주 신게 되는 꽉막힌 부츠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찬바람에 피가 나고 거칠어진 입술을 방치하면 뜯으면 질환으로 발전하는 만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답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의 도움을 받아 겨울철 대표적인 피부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봤습니다.

1. 잦은 목욕 건선 악화 원인

‘마른버짐’이라고 흔히 불리는 ‘건선’은 피부 각질층의 세포가 이상 증식하고 두꺼워지면서 각질이 생기는 질환이랍니다. 주로 태양의 빛이 적고 건조한 겨울철에 보습력이 떨어져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의 건선은 대개 무릎, 팔꿈치, 둔부, 두부 등에 주로 나타나며, 드물게 신체에 대칭으로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피부건선은 대체적으로 다치거나 자극을 받은 피부에 생기기 쉬운 만큼 피부 자극을 최대한 줄여야 한답니다.

건선과 피부예방을 위해서는 겨울철 실내 난방은 18~20도, 습도는 40~60% 정도 유지하고 목욕과 샤워는 지나치게 자주 하지 말아야 한답니다. 겨울철에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바른답니다.

겨울철 목욕 중에는 세정력이 강한 비누나 샴푸 사용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건선으로 오해하기 쉬운 증상이 ‘피부건조증’이랍니다. 피부중에서 피지 분비가 적은 팔꿈치나 발꿈치, 복사뼈, 허벅지 등에 주로 발생하는데요,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심해지면 가려움증이 동반된답니다.

특히 보습에 신경을 써야 예방이 가능하답니다.

 
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는 강한 자극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답니다. 겨울중에는 특히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지친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건선피부라면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답니다.

또 겨울철 자주 신게 되는 꽉막힌 부츠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찬바람에 피가 나고 거칠어진 입술을 방치하면 발무좀이나 피부질환으로 발전하는 만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답니다.                                                          

2. 스웨터에 민감한 피부, 접촉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주의

스웨터의 털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미세하게 피부를 자극하면 ‘자극성 접촉피부염’이 발생하거나 스웨터나 니트의 소재 자체에서 오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겨울철에는 거친 표면의 스웨터같은 니트류 옷은 직접 피부와 접촉되는 부위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답니다. 또한 접촉성 피부염뿐 아니라 ‘겨울 두드러기’도 주의해야 한답니다.

추운 날씨에 짧은 치마나 바지로 1~2시간 돌아다니다 보면 엉덩이와 허벅지가 참을 수 없이 가려워지면서 두드러기가 돋아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두드러기의 원인은 음식물이나 약물 등 원인은 다양하지만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3.장시간 부츠 착용도 주의해야

겨울철에 자주 신는 하이힐이나 부츠를 장시간 착용하면 부츠 속에 땀이 차게 된답니다. 장시간 신는부츠는 세균이 번식할 최적의 조건이 된답니다. 부츠속의 세균이 피부의 각질층을 파먹어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때 화학물질인 티올과 티올 에스테르를 발생시켜 심한 발 냄새를 유발한답니다.

발에생기는 무좀과 혼돈하기 쉽지만 가려움증이 없다면 ‘소와각질융해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무좀과 발톱무좀을 예방하려면 아침, 저녁으로 항균 비누로 발을 씻은 후 잘 말려줘야 한답니다.

외출 시 부츠 안에는 통풍이 안되는 스타킹보다 순면 양말을 신어 땀 흡수를 돕는 것도 좋습니다. 한가지 팁으로 외출 뒤에는 축축하고 냄새나는 부츠 속을 드라이어로 말린 뒤 신문을 뭉쳐 발부분을 채워놓으면 신발도 건조하고 발 냄새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난로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열성홍반

겨울철에 흔히 일어나는‘열성홍반’이란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열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된 뒤 발생하는 그물 모양의 색소 침착과 붉은 반점을 말한답니다. 피부에 얼룩덜룩한 붉은 자국이 마치 뱀살처럼 보인답니다.

겨울철에 자주 난로를 가까이 두고 지속적으로 쬐는 경우나 이불을 깔지 않은 온돌 바닥에 다리를 대고 잘 때 주로 발생한답니다. 짧은 치마를 주로 겨울에 입는 여성이 발이 시렵다고 곁에 작은 전기난로를 놓아두면 이 증상이 발생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에 난로나 온풍기를 사용할 때는 1m 이상 거리를 두고 온도를 너무 뜨겁게 하지 않도록 한답니다. 똑같이 전열매트, 온수찜질팩, 고온에서 족욕 등도 원인이 된답니다.

5. 입술 갈라지고 튼다면 구순염(입술염) 의심을

겨울철에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입술이 갈라져 피가 나고 입술 속이 벗겨지기도 한답니다. 입술이 갈라지고 벗겨지는 현상을 ‘구순염’이라고 한답니다. 입술이 낮은 기온에 피부가 경직되고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급격히 떨어지면 발생한답니다.

평소에 입술을 물어 뜯거나 침을 무의식적으로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기전에는 립밤이나 바셀린을 입술 위에 자주 발라줘야 한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자기 전에는 꿀이나 페이스오일을 입술에 듬뿍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잠이 들면 밤새 영양이 보충돼 각질 없이 깨끗한 입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입술이 갈라지고 피나는 예방에는 비타민B와 C가 많이 함유된 과일, 야채 섭취가 도움이 된답니다.

 



 

손과 발에 생기는 물집이나 부어오르는 현상은 흔히 습진으로 오해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습진은 가장 흔하게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설거지나 빨래 등 물질을 많이 하는 주부들에게 생기는 질환을 '주부습진'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그렇다면 습진과 한포진, 무좀은 어떻게 다를까요?

습진은 물이나 세제 등 자극이 강한 물질과 장시간 접촉하면 생기기 쉬운데 손에 잘 생기며 손가락 끝에서 나타나다가 손바닥, 손목, 손 전체로 번지기도 한답니다. 고무장갑, 흙일,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되기도 하며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있거나 어릴 때 태열이 있던 사람에게서 잘 생긴답니다.

한포진은 피부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으로 다한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비교적 잘 생기며 스트레스로 쉽게 악화된답니다. 아스피린의 내복, 경구피임약, 흡연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금속, 니켈, 크롬 코발트, 약제, 흡연 등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답니다.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되기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곰팡이 균에 의해 손, 발 등에 생기는 무좀은 발톱, 손톱에까지 생기며 점염성이 있습니다. 원인균은 적당한 습도가 있는 곳에 잘 번식한답니다. 피부에 손상이 있는 경우 더 잘생기며,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으면 더욱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 긴 장마가 이어진데다, 통기성이 좋지 않은 레인부츠가 유행하면서 무좀에 걸린 환자들이 크게 늘었는데 한번 발병하면 쉽게 치료가 어려우므로 평소 발을 잘 말리는 습관이 최선의 예방책이랍니다.

원인 다른 질환, 치료법도 각각 달라요

위 질환들은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도 제각각이랍니다. 습진의 경우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보습제를 바르고, 설거지 등 물을 가까이 하는 일을 피하면 쉽게 완화가 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 피부무좀은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 치료한답니다.

다만 한포진의 경우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져 있지 않아 치료가 어렵습니다. 현재 확인된 치료법은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일단 생기면 휴식을 취하는 것 정도입니다.

이에 더해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습진이나 한포진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데요, 이는 증상을 순간적으로 가라앉혀주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효과도 없을 뿐더러 연고 도포 부위의 피부가 얇아지고, 핏줄이 늘어지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으므로 추천할만한 치료법은 아니랍니다.

이 같은 피부질환을 해결하는 최선책은 환부 치료와 동시에 피부질환이 생기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막아 줄 수 있도록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은 한방에서 많이 연구돼 있으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습니다.

습진이나 한포진, 무좀은 발병 부위가 비슷하고 초기 증상도 비슷해 환자들이 스스로 판단해 아무 약이나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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